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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수고했어요

25화. 이유는 모르겠는데…

by 봄울

오늘,
딱히 슬픈 일도 없었는데
자꾸만 눈물이 날 것 같지 않았나요?


작은 일에도 마음이 흔들리고
누군가의 말에 괜히 뭉클하고
아무것도 아닌 순간에도
가슴이 꽉 차오르는 느낌.


“내가 왜 이러지…?”


스스로도 잘 모르겠는데
감정이 자꾸만 위로 올라오는 그런 날.

그런 날이 있어요.

그리고 그건 절대 이상한 게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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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울은 ‘보물’이라는 뜻을 품은 이름입니다. 사람과 하루 속에 숨어 있는 보물을 발견하는 관찰자입니다. 발달이 느린 두 아이와 함께 상처보다 은혜를 더 오래 바라보는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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