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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상가치 Nov 18. 2024

무탈한 하루를 보내는데
필요한 시간 16초

저는 요즘 새롭게 생긴 습관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아침에 일어나서 억지로 미소를 짓고 행복한 기분을 느끼는 것입니다.


어제도 말씀드렸지만, 그러면 정말 신기하게도 하루 종일 좋은 일이 일어납니다.


좋지 않은 일이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그럴 때는 이 뒤에 더 좋은 일이 올 것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정말 쉽죠?


고명환 작가님은 <고전이 답했다>에서 이렇게 얘기합니다.


기대감이 행복을 가져온다고 말이죠.


하루에 대한 기대감, 기쁨, 즐거움, 행복함, 감사함 어떤 것이든 좋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불평을 하거나 불만을 갖는 것은 안됩니다.


출근하기 싫은 것, 저도 압니다.


그래도 좋은 느낌을 가지셔야 합니다.


가족이 있으시다면 배우자, 아이들을 보세요.


부모님과 살고 계시다면 부모님을 보세요.


사랑스럽습니다.


행복합니다.


사랑스럽다고 느껴야 사랑스럽습니다. 


그냥 평범한 일상이라고 생각한다면 평범합니다.


우리가 그렇게 느껴야, 느낌이 현실이 됩니다. 끌어당김의 법칙이죠.



자, 그럼 얼마 동안 해야 할까요?



린 그라본은 16초를 제안합니다.


에게, 겨우 16초?라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처음 시작부터 16초 동안 기쁨, 설렘, 행복, 감사를 느끼실 수 있으신가요?


축하드립니다! 정말 대단한 재능이 있으십니다.


몸 어딘가에서 간질간질하고, 몽글몽글한 어떤 감정의 소용돌이가 느껴집니다.


그게 온몸으로 퍼지고, 몸 밖으로 나가는 느낌을 갖는데 16초만 유지하면 됩니다.


전 눈을 감고 집중합니다.


아내와 아이가 옆에 있을 땐 두 사람을 보면서 하면 정말 쉽습니다.



사랑스러우니까요. 사랑하니까요.


사랑의 감정을 느끼면 감사한 마음이 절로 듭니다.




트렌드코리아 2025에 "무탈"이라는 용어가 나옵니다.



무난하고 무탈하고 안온한 삶, 즉 아주 보통의 하루, '아보하'라는 신조어가 있습니다.


로또 1등 당첨이나 원하는 학교에 합격하고, 원하는 직장에 취직하는 것 정도로 큰 행복이 아니어도 됩니다.


가족이 함께 한 침대에서 잘 수 있습니다.


별 탈 없이 아침에 무사히 일어나서 아침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지금 살아있습니다.



정상가치의 블로그를 읽을 수 있습니다.


블로그에 댓글을 달 수도 있습니다.


글을 읽다 나도 모르게, 미소를 짓습니다. 행복해집니다.


어떤가요?


이 모든 게 16초의 느낌으로 일어납니다.


정말 고맙고 감사해서 찌릿하게 흥분이 느껴집니다.





원하는 게 있으신가요?


이 16초를 매일 10분에서 15분 동안 유지하시면 됩니다.


일어난 직후가 가장 좋지만, 바쁘시면 지하철 안에서도 좋고, 버스 안에서도 좋습니다.


운전 중에는 눈은 감지 않고, 기쁨을 폭발시키시면 됩니다.


앞에 가는 차가 운전이 미숙해도 웃으면서 따뜻하게 바라볼 수 있습니다.


생각해 보면 인생을 걸 만큼 중요한 일은 아니니까요.


제 글을 읽으신 이웃님께서 오늘 하루도 행복한 하루를 보내시길 바랍니다.


정성스러운 댓글을 다신 이웃님은 두 배로 더 행복한 하루를 보내시길 바랍니다.


댓글도 글쓰기이고, 글쓰기는 가장 빠르게 원하는 인생을 살 수 있는 지름길이니까요.


소용돌이를 만들어 내는 데는 16초면 충분하지만,

매일 10~15분씩 여기에 초점을 맞추고

흥분을 유지한다면

당신도 모르는 사이에 이루어져 있을 것이다.

<여기가 끝이 아니다>, 린 그라본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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