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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애리 Dec 28. 2020

책을 출판하기 위한 첫번째 시작

출간 일기 2



오랜만에 찾아온 <출간 일기>입니다!

브런치에 글을 쓰분들 중에는

'나도 내 글을 책으로 내고 싶다!'

꿈을 꾸고 계시는 분들이 많 텐데요.

모두 모두 파이팅입니다! 


책을 출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 있겠지만

제 경우 이렇게 했다고 알려드리고 싶었어요!

여러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

제가 처음 브런치에 글을 쓴 순간부터 출판하기까지의 과정을 기록해보려고 합니다.

 


저는 처음부터 목적이 정확했습니다.

막연히 글을 쓰고 싶다기보다는

엄마와의 여행기를 책으로 고 싶다! 라는

아주 건방진 생각으로 시작한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글을 쓰려고 하니,

어떻게 글을 쓸지부터 막지더라고요.


1. 그냥 한글파일에 쓴다.

2. 어딘가에 연재를 한다. 


저는 저를 잘 알아요.

게을러서 3편 정도 쓰다가 때려 칠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연재하 생각해보니

이번엔 또 어디에 올릴지가 고민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부담 없이 글을 쓸 수 있는

브런치에 연재 하기했습니다.

(부끄럽지만) 저는 방송작가이긴 하지만

꾸준히 글을 써본 적이 없습니다.

(자랑은 아니지만) 일기나 다이어리 메모는커녕

블로그도 없고 심지어 인스타그램에도

글을 써본 적이 없었거든요.


어떻게 하면, .준.히! 

을 낼 수 있는 분량이 갖춰질 때까지

글을 쓸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에 브런치에 글을 올리자!'

라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왜 안 올리냐고 뭐라고 하는 사람은 없었지만

실제로 무조건 월요일과 목요일에는 글을 써서 올렸어요!)



글을 올릴 플랫폼과 계획이 정해졌으니

가장 중요한 건 글이겠죠?

글을 쓰기 전 제일 먼저 한 일은 목차 만들기였어요.

계획도 없이 글을 기에는 힘들 것 같아서

여행 다녀온 사진을 보면서

출발하는 날부터 돌아오는 날까지 

순서대로 에피소드를 적기 시작했습니다.

(돌이켜 생각해보니 목차 만들기는 글을 쓰고 책을 출판하기 위해서는 아주 아주 중요한 작업이었어요!)


물론 목차는 글의 성격마다 다를 수 있겠죠?

저는 여행기였기 때문에 목차를

여행한 시간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   

2주간의 여행을 정리해보니

대략 25개의 목차가 나왔고

이 정도면 써볼 만하다는 생각에 3개의 에피소드를 먼저 쓰고 난 다음 브런치에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읽어주는 사람이 없으면 어쩌지, 재미없으면 어쩌지, 앞으로 계속 글을 쓰기 귀찮아지면 어쩌지...'

바쁘고 가끔은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있었는데요.

구독자가 점점 늘어가고 소중한 댓글을 하나하나 읽으면서 제 글을 읽어주시는 분들을 위해서

연재는 꼭 마치고 싶더라고요.

약 3개월 동안 매주 2개씩 글을 써서 연재를 하다 보니 출판사에 언제 투고를 할지 고민되기 시작했습니다.

두구두구두구!!!!


다음에는 <출간기획서 쓰는 방법>으로 찾아올게요!  

(댓글로 궁금한 점 있으시면 남겨주세요.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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