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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or normal Apr 30. 2021

달리기

일상 속 작은 깨달음

날이 좋아진 요즘

인생의 동반자와 함께 가끔 한강 조깅을 하고 있다.


앞서거니 뒤서거니 서로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며 열심히 앞을 보고 나아간다.


하나가 뒤쳐지는 것 같으면 앞선 사람이 속도를 줄여주고


뒤쳐진 사람은 앞선 사람의 페이스를 맞추기 위해 더 힘을 내 달려간다.


너무 가깝지도 않게 멀지도 않게 그런 서로의 거리를 유지하며


우리의 인간관계도 이런 것이 아닐까.


함께하는 행복을 위해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며

발맞추어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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