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것이 일이 되면 생기는 일
여러분은 좋아하는 것과 잘 하는 것 중 어떤 걸 하고 있나요?
대부분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과 잘 하는 것 중 어떤 것으로 시작해야할지 고민합니다. 저희 또한 오랜시간동안 고민해왔습니다만 절대 하나만 고를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어떤 것을 선택하든 일단 시도하고 실패를 많이 해봐야 계속해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성공해서 오래 할 수 있는 게 아니고, 오래 하는 사람이 성공하는 거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오래 하기 위해서는 좋아하는 것으로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좋아하는 일을 선택했습니다.
저는 평소에 사람들이 귀찮아 하거나 반복되는 일들을 해결해주는 서비스를 만드는 것이 좋았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일들을 할 수 있는 개발자가 되었습니다.
막상 개발자로 일을 했지만, 일 하는 내내 야근을 밥 먹듯이 함에도 불구하고 회사 내에서 내가 원하는 서비스를 만들 수 없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회사에서는 내가 원하는 일 보다 내가 원하지 않는 일로 시간을 낭비하고 있었습니다.
더이상 원하지 않는 일로 시간을 낭비하고 싶지 않아 퇴사를 했습니다. 회사에서 벗어나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서비스를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그러던 중 마음이 맞는 친구를 만나 팀을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서비스를 만들고 사업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자본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현재 진행하는 프로그램은 당장 수익이 발생할 수 없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또한 처음에는 아무것도 몰랐기 때문에 무작정 부딪히다보니 제자리걸음만 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좋아하는 일이라도 성과없이 오래 지속하다보면 지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잠시 멈추고, 우리의 여정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우리가 잘 하는건 뭘까?”
우리가 장점은 집요한 디깅 능력과 빠른 실행력이었습니다. 이 장점을 활용해서 어떻게 하면 빠르게 수익을 내고 검증할 수 있을까 치열하게 고민했습니다. 그렇게 처음으로 선택한 것이 ‘펀딩’ 이었습니다.
1. 처음이 꼭 거창하지 않아도 됩니다.
2. 작게 시작하고 크게 키우면 됩니다.
3. 환경을 만드세요.
4. 많이 보세요.
5. 생산자의 눈으로 보세요.
6. 작은 성공을 경험하세요.
* 3번부터는 다음편에 계속됩니다.
처음부터 홈런을 칠 필요가 없습니다. 10번 중에 한 번 성공하는 타율이라면, 100번 휘둘러서 10번 성공하면 됩니다. 만약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몰라 망설인다면, 빠르게 결과를 볼 수 있는 시장을 찾으면 됩니다.
우리는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중 ‘텀블벅’을 선택했습니다.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별 타겟이 궁금하다면, 1편을 다시 보고 오시면 됩니다.
https://brunch.co.kr/@andy703744/36
아이템을 찾을 때, 무에서 유를 찾으려는 사람이 많습니다. 하지만 인간의 창의력은 본인이 경험한 것에서만 나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다양한 분야를 살펴 보는 게 좋습니다. 텀블벅에서 많이 팔리는 아이템을 찾기 위해, 일주일 동안 매일 사이트를 들어가서 분석했습니다.
검색 시 인기 순위에 있는 아이템 분석
인기 검색어 순위별로 어떤 아이템이 잘 팔리는 지 분석합니다. 대부분은 자본금 없이 시작하기를 원하기 때문에 디지털 자료로 만들 수 있는 것들 위주로 세부 아이템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다이어리를 예로 들어 보겠습니다.
성공한 펀딩 위주로 세부 키워드를 뽑아 볼 수 있습니다. 이런식으로 키워드를 뽑다보면, 겹치는 키워드가 나오게 됩니다.
[작심3일 다이어리, 재테크, 창작자, 웹소설, 도감, 노션, 디자인, 개발 ··· ]
키워드는 되도록 많이 작성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찾은 키워드로 검색량 확인
아무리 좋은 상품이라도 노출이 되지 않으면 판매로 이어지지 않기 때문에 수요가 많은 시장을 노려보기로 했습니다. 찾은 키워드를 검색해보고, 검색량이 많은 순서대로 나열합니다.
내가 할 수 있는 아이템 3가지만 남기기
찾은 키워드 중 내가 만들 수 있는 아이템을 정해야 합니다. 만약 내가 만들 수 있는 아이템이 없다면, 아래의 항목을 활용하여 어떤식으로 아이템을 만들 수 있을지 방법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저작권이 만료된 해외 자료 활용하기
기존에 내가 할 수 있는 능력 이용하기
문헌 등 찾을 수 있는 자료가 많은 아이템
우리는 기존에 웹소설을 써봤던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우리가 가진 능력을 활용해보기로 했습니다. 웹소설을 처음 쓰는 사람들을 위한 디지털 자료를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웹소설이라는 키워드를 검색한 결과 검색량과 펀딩 성공률을 보고 수요가 많은 시장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지금까지 글을 보고 이런 생각을 할 수도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나는 무언가를 만들 수 있는 능력이 없는데?’
그렇다면 내가 알고 있는 정보를 모아서 주는 것 또한 하나의 디지털 상품이 될 수 있습니다.
[많이 팔리는 키워드 + 내가 모을 수 있는 정보]을 섞어서 최종 아이템을 구성할 수 있습니다.
아이템을 선정하고 나면 다른 아이템과의 차별점을 생각해야 합니다. 우리는 이를 반대로 생각해봤습니다. 잘 팔리는 아이템이 아닌 안 팔리는 아이템은 왜 팔리지 않을까?
이유는 명확했습니다. 학습하는 책의 특성상 끝까지 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수학의 정석을 매번 첫 부분만 보는 것 처럼말이죠. 그래서 우리는 매번 작심 3일로 계획을 지키지 못하는 사람들을 타겟으로 잡기로 했습니다. 처음부터 엄청난 차별점이 없어도 됩니다. [기존에 있던 것 + 기존에 있던 것]을 합치면 새로운 게 나올 수 있습니다.
세상에 혁신적인 아이템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기존에 있던 아이템에서 하나를 빼거나, 하나를 더 하는 식으로 가설을 검증해보기로 했습니다. 우리는 가벼운 학습지에 영감을 받아 작심 3일러도 매번 새롭게 쓸 수 있는 웹소설 학습지를 만들었습니다. 그 결과 600만원이라는 유의미한 성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사업이라고 부르기도 민망할 정도의 작은 시작을 했습니다.
시작을 했으니, 단발성으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인 서비스로 만들기 위해 고민했습니다. 그리고
“펀딩으로 0원에서 600만원의 성과를 내면서 배웠던
인사이트를 또 다른 제품으로 만들면 어떨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노코드 툴을 활용하여 사이트를 만들고, SEO를 적용해서 또 다른 수익이 창출될지 검증해보려 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반복하여 크라우드 펀딩이라는 한정된 플랫폼에서 더 큰 시장으로 확대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 작게 시작했다고 해도, 시장을 바꾸면 확장성이 커질 수 있기 때문에 제한을 두지 말고 일단 시도해보는 걸 추천드립니다.
[3. 환경을 만드세요.] 부터는 다음편에 계속됩니다.
펀딩 노하우를 담은 PDF를 판매 전까지, 무료로 나눠드릴 예정이니 자료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로 메일 주소를 남겨주시면 보내드리겠습니다. (실제로 펀딩을 해볼 의향이 있는 분들이 받아가시면 좋겠습니다.)
[0원에서 600만원을 만드는 펀딩 노하우 전자책] 받으러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