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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백연 Aug 29. 2023

과정 09

멀고도 가까운 08282023

≪멀고도 가까운≫은 타국으로 이주해 살아가는 아시아 여성 작가들을 1:1로 매칭해, 네 쌍의 작가들이 5개월간 나눈 대화를 전시의 형식으로 선보이는 프로젝트다. 2023년 6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되는 5개월 간의 여정은 웹사이트에 2023년 7월부터 일주일 간격으로 올라갈 예정이다. 아카이브 될 여러 형식의 작가들의 대화와 그 안에서 생성될 주제는 2024년 2월 10일부터 3월 10일까지 A.I.R. Gallery(여성 작가들을 위한 미국 최초의 비영리 기관)에서 개최한다.


주인이 없는, 비워둔, 돌아오지 않을 공간은 먼지와의 사투로 그의 물건에 천이 그리고 비닐이 씌여져있다. 피아노는 주인을 잃은 채 마땅히 있어야 할 공간이 아닌 엉뚱한 곳에 덩그러니 놓여 있다. 그 모습을 아무런 예고 없이 맞닿드린 나는 누군가의 급작스런 떠남을 인정해야만 했다. 




아래는 한국어로 번역해 옮긴 이번 주 레터다. 


안녕하세요 여러분,


여름의 끝자락에서 가을을 맞이합니다. 나무의 색이 바뀌기 전에 여러분과 공유할 7월의 대화가 하나 더 남아 있습니다. 이경림과 서자현의 대화입니다. 이곳에서 그들의 이야기를 확일할 수 있어요. 



경림, 

Caroline Walker, Janet, 2019, Oil on board


자현,

Denyse Thomasos, Untitled, 1996. Acrylic on canvas 



백연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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