덜 바를수록 더 아름다워지는 스키니멀리즘
피부에 대해 잘 아는 사람들은 모두 실천하고 있는 스키니멀리즘의 효과
오늘은 피부에도 환경에도 이로운 ‘스키니멀리즘(Skinimalism)’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고자 합니다.
덜 바를수록 더 아름다워지는 ‘스키니멀리즘(Skinimalism)’
스키니멀리즘(Skinimalism)은 많은 뷰티 전문 매체들이 주목하는 2023년 스킨케어 트렌드로 최소한의 스킨케어 루틴으로 건강한 피부를 추구하는 것을 말합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거의 10단계에 이르는 제품을 바르는 K-뷰티 스킨케어가 트렌드였다면, 이제는 적게 바르되 효과적인 제품을 바르는 스키니멀리즘이 떠오르고 있는 것이죠. 스키니멀리즘 트렌드는 친환경과 인플레이션에 맞물려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글로벌 트렌드 분석 기업 WGSN 발표에 따르면, 전 세계 여성 소비자의 2/3가 자연스러운 메이크업과 옅은 화장을 선호하여 ‘화장품 미니멀리즘’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고 보고하였습니다. 화장품의 양보다는 질을 강조하며 최소한의 단계로 최대의 효과를 낼 수 있는 제품에 대한 니즈가 증가하고 있는 것입니다.
피부에 대해 잘 아는 사람들은 모두 알고 있는
‘스키니멀리즘(Skinimalism)’의 효과
사실 스키니멀리즘은 많은 피부 전문가들이 오래도록 강조해 왔습니다. 얼굴에 바르는 제품의 개수가 많아질수록 피부가 받아들여야 하는 성분이 많아지고 피부 자극이 생기거나 모공을 막아 피부 트러블이 유발될 가능성도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또한 여러 제품의 다양한 텍스처가 얼굴에 섞이면서 오히려 피부 위에 밀려 나오거나 메이크업의 지속력을 떨어뜨릴 수도 있습니다. 스키니멀리즘보다 더 나아간 ‘피부 단식(Skin Fasting)’이라는 개념에서는 스킨케어 루틴을 생략하거나 아예 중단함으로써 피부가 스스로 재생할 수 있도록 휴식기를 가질 것을 강조합니다. 스키니멀리즘을 실천하면 최소한의 기능으로 피부가 자생력을 가지고 건강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최근 많은 화장품 기업들이 용기와 포장재를 친환경으로 바꾸며 클린 뷰티를 강조하고 있지만, 사실 가장 좋은 것은 제대로 된 제품을 만들어 소비자로 하여금 불필요한 소비를 하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 스키니멀리즘을 실천하는 것은 피부뿐만 아니라 환경에도 이롭습니다.
건강한 피부를 위한 스킨케어 루틴은 세정-보습-보호 3가지면 충분합니다.
스키니멀리즘 실천법
1. 세정: 클렌징은 1단계로 끝내기
1) 아침에는 간단한 미온수 세안을 하거나, 피부에 자극이 적은 약산성 타입의 클렌저 사용
2) 단, 자외선 차단제나 메이크업을 하는 사람은 저녁 루틴에 메이크업 리무버 효과가 있는 클렌저 사용
*메이크업 리무버로 꼼꼼하게 세안해 주면 굳이 2차 클렌징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클렌징 폼 등)
*립앤아이리무버는 오일이 다량함유되어 있고, 물에 유화되지 않으므로 2차 클렌징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클렌징 오일이나 클렌징 밀크 같은 페이셜 메이크업 리무버를 사용할 것을 추천합니다.
*또한 세정 단계 후에 닦토(닦아내는 토너)로 정리를 해준다면 더욱 2차 클렌징을 사용지 않아도 됩니다.
2. 보습: 계절의 변화 또는 피부의 상태에 따라 적합한 모이스처라이저 (로션 or 크림) 바르기
1) 피부에 발라 보았을 때 당기거나 불편한 느낌이 없는 모이스처라이저 선택
건강한 피부의 기본이 되는 보습과 피부장벽강화 성분이 함유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장벽강화 성분은 주로 세라마이드, 콜레스테롤, 지방산과 같은 지질 성분을 말합니다.
2) 단, 피부에 따라 필요한 기능이 포함된 모이스처라이저를 사용할 것
기미, 잡티, 트러블, 주름 등 피부 고민을 해결해 줄 수 있는 기능을 갖춘 제품을 사용하세요.
*1)에 2)가 포함된 제품을 사용하면 2)을 생략할 수 있습니다.
3. 보호: 자외선 차단제는 꼭 바를 것
1) 피부 타입에 맞는 자외선 차단제 선택 (유기/무기/유무기 혼합)
2) 자외선 차단 지수가 있는 메이크업 제품 선택 시 자외선 차단제 생략 가능
피부에도 환경에도 이로운 스키니멀리즘을 실천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