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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뮤 Jul 01. 2024

끌어 안을래.

적막할 정도로 푸른 밤과 새벽 사이가 오면

난 아무 말 없이 당신을 끌어안고


당신의 복잡하고 심란한 마음들을

난 아무 말 없이 귀 기울어 듣고 끌어 안을래.


그러니, 당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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