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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성장흐름 Jul 25. 2021

세상의 모든 일에 해답을 찾는 것은



"나는 누구일까?"

/ 철학적 질문을 던지기도 하고


"하.. 나는 도대체 잘하는 게 뭘까?"

"무슨 일을 하며 살아야 하지?"

 / 스스로를 의심하거나 앞날을 두고 계산하는 이들에게


서술형 답안지가 비어있을 때

뭐라도 채워야 한다는 강박 때문에

[공란]은 허락하지 못하던 이들에게




"세상의 모든 일에 해답을 찾는 것은

무거운 어깨 위로 짐을 얹게 되는 것"


내 안을 가득 메운 물음표를

100% 클리어하지 않아도 괜찮다.


누구나 풀리지 않는 문제를

몇 개씩은 안고 살아간다.


겉으로 담담하게 살아가는 사람들도

가까이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저마다의 사연이 있기 마련이다.


오히려 나에게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가 있다면

자연스러운 사람이라는 증거






굳이 이를 악 물고 부딪히지 않아도

이곳저곳 기웃거리며 발버둥 치지 않아도


때가 되면 나의 삶이

알아서 답을 찾아줄 것이다.








마음속의 풀리지 않는 모든 문제들에 대하여

인내를 가지라.

문제 그 자체를 사랑하라.

지금 당장 해답을 얻으려 하지 말라.

그건 지금 당장 주어질 순 없으니까.

중요한 건

모든 것을 살아 보는 일이다.

지금 그 문제들을 살라.

그러면 언젠가 먼 미래에

자신도 알지 못하는 사이에

삶이 너에게 해답을 가져다 줄 테니까.


- 젊은 시인에게 주는 충고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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