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Ashley Lim Jun 26. 2021

명상... 진짜 좋나요?

#Meditation - does it really work?


명상은 사업을 하며, 불안감과 불면증에 시달릴 때 많은 도움을 준 지금은 일상에서 아침에 이빨을 닦는 일만큼 자연스럽고 당연한 시간이 되었어요.


명상을 시작한 지는 한 12년 이상 되었네요. 요가는 20년… 둘 다 단순한 호기심에 시작한 일이에요.


궁금했어요. 제가 영감을 얻는 많은 유명인사들이 명상이 가져다주는 엄청난 개이득(aka massive benefits)에 대해서 이야기했으니까. 나도 저렇게 멋진~ 사람이 되고 싶은데 해볼까나~라는 생각이 컸어요.




혼자 명상하는 사진을 하나 남기고 싶었는데,,, 오늘 아침 명상이 정말 오랜만에 너무 좋았어서 한 장 찍어보았습니다. 눈꼽도 안 띤 얼굴, 부시시 머리… 조금 부끄럽네요. ㅎㅎ



처음 시작은 그냥 책 읽고 시작했고, 호주에서 다양한 명상 커뮤니티를 찾아다니면서 단체 명상에도 참여해보고, 그룹 명상도 해보고, 혼자 음악 틀어놓고, 숫자 세고, 호흡하는 거에 초첨을 맞추기도 하고, 미래의 나를 상상하는 등 … 별… 다~해봤네요.


처음엔 항상 내 머리에서 빛의 속도로 몇만 번을 오가는 생각을 멈춘다는 게 IMPOSSIBLE! 했어요. 명상을 15분 하고 나면 항상 좌절했죠. 5분이던 20분이던 잡생각만 하다 시간이 갔으니까요.


하지만 어떤 명상 선생님에 따르면 생각이라는 건 우리의 심장이 뛰듯 자연스럽고 멈출 수 없는 현상이래요. 그 이야기를 듣고는 마음이 조금 편해졌죠. 아, 내가 모자라서 못하는 게 아니구나… ㅎㅎㅎ


처음 5 동안은 했다  했다 왔다 갔다 했고,  20~30 하면  1정도만 ‘, 이게 명상인가?  좋았다!’라고  정도로 정말 성공의 빈도수는 미미했고 명상의 장점이 뭔지  모르겠더라고요. 20 명상하면  2-3 집중하는 정도였고, 나머지 15 이상은 잡생각


6년 차 정도 되니 아주 아주 조금씩 편안해지는 게 있었던 것 같긴 한데, 아주 조금씩 아기 걸음마처럼 미미하게 늘어나서... 꼬집어 말하기 힘들 정도예요. 하지만 미미하게나마 한 걸음씩 자연스러워진 것 같아요.






지금은 매일 아침 20, 자기  10. 지금도 잡생각 하다 끝날 때가 많아요. 다른 점이 있다면, 잡생각을 해서 20분을 보내도 ‘  안되지?’라고 스스로 짜증스러워 하거나 자책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요 근래에 더 깊어졌는데… 사업이 힘든 만큼 내 마음을 다스리는 일이 정말 중요하다는 걸 인지하기 시작한 게 계기라면 계기인 듯합니다.


사업하면서 내 열정과 노력만으로 되지 않는 너무나 많은 일들… 미래에 대한 불안감… 일련의 스트레스로 오는 불면증 등으로 힘들었던 시간들이 있었어요. 지금은 많이 좋아졌네요, 계속 노력하고 있고요.


마음가짐을 바꿨어요. 미래에 대해 불안해하는 내 마음을 모르는 척, 없는 척하기보다는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대신 매일 최선을 다하는 나를 격려하고, 내 미래를 믿기로 마음먹었어요. 자기 전 명상 때는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 일들에 대해 곱씹기보다는 내 머리 밖으로 내보내는 식으로 생각했고, 감사한 일들에 집중하고, 그냥 나보다 더 위대한 무언가 (신이던, 종교던, 우주의 에너지던)에 내 미래를 맡긴다고 생각하기 시작했어요.


요 근래 마음이 정말 많이 편안해졌습니다. 잠도 훨씬 잘 자고, 미래에 대해 너무 불안해하지 않아요. 그리고 이 마음가짐을 유지하는 일에 명상이 정말 큰 도움을 주고 있어요. 


저 같은 고민을 갖고 계신 분들은 명상을 아주 짧게라도 조금씩 시도해봤으면 좋겠습니다. 개인차가 있겠지만 좋으면 좋은데로 아니면 아닌 데로 얻는 게 있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애슐리 XO



#나에게해주고싶은말

#명상

#컨셔스라이프

#consciousliving

#meditation

작가의 이전글 컨셔스 패션과 상생의 관계...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