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마흔의 당신, 이제 ‘대표’로 빛날 시간이다

새벽 3시, 당신은 무엇을 하고 있나요?

잠들지 못하고 천장을 바라보며 이런 생각을 해본 적이 있나요?

“이 회사에서 정년까지 버틸 수 있을까?”

“언제까지 남의 눈치를 보며 살아야 할까?”

“내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은 도대체 뭘까?”

만약 이런 질문들이 당신의 가슴을 후벼 파고 있다면, 이 책은 바로 당신을 위한 것입니다.

당신은 혼자가 아닙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수많은 40-50대들이 똑같은 고민에 잠겨 있습니다. 한국인의 평균 은퇴 나이는 49세, 하지만 우리의 기대수명은 83세. 무려 34년이라는 긴 시간을 어떻게 채워나가야 할까요?

“남들은 다 자기 색깔이 뚜렷한데, 저 혼자만 이도저도 아닌 것 같아요”

얼마 전 한 40대 직장인이 비즈니스 코치인 제게 털어놓은 이야기입니다.

“줄리 님, 저는 20년 넘게 회사를 다녔어요. 나름 인정받는 부장까지 올랐죠. 그런데 요즘 자꾸 이런 생각이 들어요.

‘내가 정말 잘하는 게 뭐지?’

‘나만의 특별함이 있나?’

남들은 다 자기만의 브랜드가 있는 것 같은데, 저는 그냥 회사라는 간판 뒤에 숨어 있는 것 같아서 불안해요.”

이 분의 이야기가 남의 일 같지 않으시죠?

우리는 지금까지 ‘안정’이라는 이름으로 많은 것을 포기해 왔습니다. 내 안의 가능성을, 꿈을, 그리고 진정한 자아도 잊은 채로 포기하며 살았죠. 하지만 이제는 다릅니다. 마흔이라는 나이는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입니다. 당신이 지금까지 쌓아온 모든 것이 자산입니다

“저 같은 사람이 창업을 할 수 있을까요?”

이건 제가 가장 많이 듣는 질문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제가 반대로 묻고 싶습니다.

“당신은 지금까지 20년, 30년을 어떻게 살아오셨나요?”

수많은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하지 않으셨나요?

어려운 고객들과 소통하며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셨나요?

팀을 이끌고, 후배를 가르치고, 위기를 극복하지 않으셨나요?

가정을 꾸리고, 아이를 키우며, 책임감을 길러오지 않으셨나요?

이 모든 것이 바로 당신만의 소중한 자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