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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yongobar Feb 29. 2024

[칵테일] 진토닉 (Gin & Tonic)

진 베이스 칵테일


진 앤 토닉 (Gin & Tonic).


많이들 집에서 만들어 마시는 진 토닉이다. 진 특유의 주니퍼베리 향/맛으로 시작해서 토닉워터 특유의 씁쓸한 퀴닌 맛으로 끝나는 듯하다. 라임은 스퀴징 없이 넣기만 해서 가볍게 flavor를 더한다. 토닉워터의 마일드한 탄산감과 라임의 시트러스함이 얼음과 섞여 청량감을 선사한다. 라임 슬라이스를 넣었긴 하지만 적당하게만 표현해주는게 좋을 것 같다. 왜냐하면 진토닉에서의 스포트라이트는 주니퍼베리와 퀴닌의 만남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칵테일에서 라임은 있는듯 없는듯 한 느낌이 좋은 것 같다. 그리고 보통은 라임 슬라이스를 넣지만, 레몬, 자몽 슬라이스 또는 오이도 라임대신 어울릴 것 같다.


진만 니트로 마시는건 진 특유의 강한 botanical flavor 때문에 딱히 내 취향은 아닌데, 진 토닉은 부담없이 잘 넘어간다. 하지만 진 토닉에서 진의 비율은 전체 1/3이므로 도수가 높은 편이고, 주량이 약하면 어느정도 주의해야 할 것 같다 (사용한 진은 85 proof, 즉 42.5도).


다른 사람들은 보통 런던 드라이 진을 사용한다던가 어떤 진을 특별히 진토닉에 선호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Empress 1908은 자체 색이 예뻐서 진 토닉도 라벤더 느낌의 보기 좋은 연보라 색이 나왔다. 다음엔 봄베이 사파이어로 진 토닉을 한번 시도해볼까 한다.


준비물
- 2oz of Gin
- 4oz of Tonic Water
- (garnish) Lime Slices
- (glass) Collins glass

 


미국에서 홈텐딩 비용: 총 $2.63
- Gin 2oz: $2.34 (Empress 1908 1L 기준)
- Tonic water 4oz: $0.29 (Polar Beverages Tonic Water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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