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고려-거란 전쟁, 통주 전투에서 왜 강조는 패했나

고려의 신무기 고려 검차

강조는 왜 거란군에게 패배했던 걸까요?

삼수채 전투에서 강조는 오자병법을 인용해

하천으로 보호 받으면서 배후에 기지를 둔 방식이었습니다

그리고 거란의 주력인 기병을 무너뜨리기 위해

검차를 전면에 배치하며 

거란군을 손 쉽게 막아냅니다

검차를 일렬로 배치해

거란군을 계속해서 물리치자

결국 강조는 거란군을 얕잡아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강조는 거란군 기마병의 기동성을 간과하고 있었습니다

야율적노와 야율분노가 기습하였지만

"입안의 음식처럼 적군이 적으면 

오히려 좋지 않으니,많이 들어오게 놔둬라."

라며 바둑이나(탄기) 두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계속해서 거란군이 이미 대거 침입했다는 보고가 올라오자

강조는 당황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요나라의 역사에는

압록강을 건너 강조가 통주에서 항거하였으나 패퇴하였으며

다시 싸워도 패배해 강조가 포로로 붙잡혔다고 

기록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사실인 건

강조는 거란의 모진 고문과 회유에도 불구하고

고려 사람이라는 자부심을 가졌으며

고려의 패배로 3만여명의 고려 병사가 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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