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하게 산다고 나아지는 삶인가

by Davca

'하루가 다르게 스마트해지는 일상 속에 스마트한 도구들의 도움을 받으면 내가 좀 더 스마트해질 거라 생각한 것은 나의 착각이자 오만이었다.'




호흡에 집중하게 되면, 나의 호흡을 관찰하는 의식의 존재를 알게 된다. 그리고 '호흡-나-의식'이 세 가지가 한 직선에 평행하게 위치하게 됨을 느끼게 되면 나는 완벽하게 현존하게 되며 바로 이 순간, 지금을 살 수 있다. 다시 말해, 나의 행동-관찰-의식이 동시에 이루어질 때 나는 현존하는 것이다. 내가 행동하는 무언가를 눈으로 보고, 손과 발이 행하며 기억하는 것은 의식이 더 높은 차원에서 나를 바라보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것이 의미가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행동-관찰-의식 사이에 분심이 생기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지금하고 있는 어떤 것에 완전히 빠져들어 다른 생각 등 무언가가 끼어들지 못하는 것이다. 여기서 강한 신념, 에어지, 기운이 발생하고 이 힘은 행동에 더 좋은 영향을 준다. 최선의 결과를 낼 수 있는 부스터 역할을 해주는 것이다. 물 한잔을 마셔도 내가 마시는 이 물의 온도, 마실 때의 느낌, 갈증을 풀어주고 나의 몸을 채워줌에 대한 감사함을 느끼는 과정을 떠올려보면 쉽게 이해가 될 것이다. 내가 하는 행동에 대한 의미를 부여하게 되고 그것으로 나의 감정은 좋은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다. 충만함, 자유, 여유, 풍요로움, 감사, 사랑 같은 에너지를 말이다. 그리고 이것은 아주 잠깐의 명상으로도 얼마든 가능하다.

지금 내가 하는 것에만 신경을 집중하는 것이 첫걸음이다. 우리는 너무 많은 순간 복잡하게 생각하고 걱정하는 습성으로 뭔가를 행하면서도 불안해한다. '혹시 내가 하는 일이 잘 안 풀리면 어쩌지, 날이 추운데 밖에서 달릴 수 있을까'와 같은 생각들은 너무나도 많은 순간 우리에게 파고들어 나아가려는 다짐과 태도의 발목을 붙잡는다. 아마 결혼 후에 아이를 키우고 있는 입장이라면, 매일 같이 반복적으로 하는 걱정들의 무게가 수천 톤에 달할 것이다. 그런데 이 시점에 나는 묻고 싶다. 그런 걱정으로 하루를 복잡하게 살아서 무엇이 더 나아졌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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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살리고 누군가를 돕는 글을 쓰려 애쓰는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경험과 지식과 상상과 지혜의 조화가 늘 머무르는 마음을 위해 명상을 하고 독서를 하며 나로 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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