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전에도 아내는 책을 좋아했다.
아닌 줄 알았다는 말에 발끈하는 것을 보고 나름의 기준으로 독서를 해왔음을 알게 되었는데, 이번 설 연휴 때 처가에 들렀다가 그것을 눈으로 확인하게 되었다. 학창 시절부터 읽던 책들이 여전히 처남의 책꽂이에 꽂혀있는 것을 보고 아내가 읽던 책임을 알 수 있었다. 필요한 책들을 정리해서 집으로 가져왔다. 물건들을 줄여감에 하나의 예외가 있다면 아이들의 책이었으니, 이는 아내와의 사전 합의가 이루어진 영역이었다. 다만 내가 즐겨 읽던 자기 계발서 등의 책은 정리의 대상이었다. 너무 많기도 했고.
그래서 종종 아는 분들께서 아이들이 커서 안 읽게 된 책들을 물려주신다.
지금 바로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가 되어
멤버십 특별 연재 콘텐츠를 모두 만나 보세요.
오직 멤버십 구독자만 볼 수 있는,
이 작가의 특별 연재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