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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은밀한연구소 Aug 13. 2021

브런치 고시 하나의 글로 한 번에 합격

브런치라는 파티에 드레스코드를 갖춰 입자

글 한번 써본 적 없던 공돌이


출처: https://unsplash.com/photos/ourQHRTE2IM

브런치 작가 합격과 불합격 여부를 인공지능이 결정하는 게 아니라면 브런치 심사팀도 사람이고 브런치의 독자일 가능성이 크다. 합격을 위해 갖춰야 하는 덕목은 독자들의 수요가 있는 글을 작성하는 지점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브런치의 취향에 맞는 글을 작성해주면 된다.


브런치 파티 드레스코드


출처: https://www.postrents.com/top-10-party-and-event-spaces-in-philadelphia

브런치라는 파티에 입장하기 위해서는 드레스코드를 맞춰 입고 가야 한다. 여기서 말하는 브런치의 드레스코드는 브런치가 축척해 놓은 데이터를 통해 알 수 있다. 작가 합격이 된 초기 작성 글들을 살펴보면 브런치가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 어느 정도 짐작이 가능하다. 이미 브런치에서 파티를 즐기고 있는 사람들은 어떤 글을 작성했길래 합격했을까?


읽고 싶은 글

사람들은 당신에게 그다지 관심이 없다. 그렇기에 그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정보를 준다던지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요소가 필요하다. 자신이 속해있는 분야의 정보나 체험기와 같이 독자들에게 정보를 줄 수 있는 글들이 좋다.


후킹이 될만한 제목

브런치의 경우 글이 콘텐츠가 되는 플랫폼이고 제목이 썸네일의 역할을 한다. 그렇기에 독자가 눌러볼 법한 제목으로 설정해주는 것이 좋다. 내용이 완벽하더라도 제목이 끌리지 않다면 독자들은 눈길조차 주지 않을 것이다.


첫 문장에 유혹하라

첫 문장은 유튜브와 같은 동영상 플랫폼의 인트로 부분과 같다. 첫 문장에 읽고 싶다는 느낌을 유발하지 못한다면 독자들이 당신의 글을 끝까지 읽어줄 의무는 없다.


유식한 척 금지

정말 잘 가르치는 사람은 명료하게 풀어서 한 번에 알아듣게끔 설명해준다고 한다. 어떠한 분야에서 전문가일 수 있어도 미흡한 부분은 누구나 분명히 존재한다. 배움의 목적으로 글을 읽을 수 있기에 당신의 유식함을 뽐내기 위한 고급진 미사여구를 사용하지 않기를 권한다.


끝이 아닌 시작


출처: https://unsplash.com/photos/OAsfTFcYkys

나도 이제 막 첫 발걸음을 내디뎠고, 추측성 글이라 정답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그렇지만 이 글이 조금이나마 브런치 작가를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브런치 작가 신청을 하고 느낀 그 두근거림과 합격 메일을 받았을 때 기쁨을 함께 느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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