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멀라이프 채식외식
지방 출장으로 도시락을 챙기기 어렵게 되었다. 혼자 밥을 사 먹어야 할 땐 가져간 도시락통에 흔한 분식집 김밥을 테이크아웃 해서 먹었다.
김밥으로 유명한 곳이 있다는 말에 솔깃해 찾아가 볼까 검색도 하고 지도에서 위치도 확인해 보았지만, 막상 시간이 되자 근처에서 해결하는 거로 충분했다. 북적이는 곳을 찾는 수고로움 대신에 나만의 시간을 유유히 보내본다.
천천히 꼭꼭 씹어 먹고, 느긋하게 산책을 하고, 조용한 시간을 보낸다.
쌀 한 톨에 담겨진 이야기
천천히 조용조용 귀 기울이는 예의
서로서로 귀하고 충만한 보살핌
허기를 작은 기쁨과 함께 채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