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허공 Apr 02. 2024

내면을 바라보자


완벽한 외양을 갖춘 완성품만으로는 예술에 대한 배움이 충분하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그 작품들이 탄생하는 과정에 들어간 고통을 잊지 않아야 한다.



자기 자신이 무언가를 어떻게 만들어낼지 궁리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다른 사람의 창작물을 보는 데서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그리고 사실 평생 처음으로 나도 뭔가를 만들어가고 있는 느낌이 든다.



엄청나게 무질서하고 즉흥적인 과정을 밟으면서 두 명의 작은 인간과 그들이 살아갔으면 하는 작은 세상을 만들어가고 있는 것이다.



결코 완벽하지도, 완성할 수도 없는 프로젝트겠지만 말이다.





       


        


예술 작품을 보게 되면 우리는 그 완성된 모습만 보게 된다.



하지만 그 이면엔 작품을 만들기 위한 예술가의 노력, 인내, 땀, 고뇌, 좌절, 절망, 기쁨 등의 보이지 않는 모습이 숨어 있다는 것을 간과한다.



마찬가지로 우리는 다른 사람의 현재 겉모습만 보고 그 사람을 판단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겉모습은 물론 중요하지만, 내면의 모습이 훨씬 더 중요하다.



내면을 볼 줄 아는 사람이 진짜 아름다움을 아는 사람이다.



사람을 바라볼 때 그 사람의 말과 행동을 유심히 보라. 



내면이 발산되는 모습이 곧 그 사람의 말과 행동, 그리고 표정이다.




작가의 이전글 어쩌면 지금 행복한 게 성공일지 모른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