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하지만 특별한 변화
짧은 가을비에 우수수 떨어져 버린 낙엽과 함께 가을은 끝나고 겨울이 찾아와 버린 지금. 지나가버린 천고마비의 계절은 아쉽지만 아쉽지 않은 새로운 소식들을 가득 안고 주간 페스트세븐 그 두 번째 이야기를 시작해 보려고 한다.
여름이 성수기인 방역 회사의 특성상 가장 바쁜 날들을 보내느라 휴가 사용을 미루는 경우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회사 제도상 전 직원이 여름휴가를 같은 날 다녀오는 게 아니라 날짜 선택에 자율성이 있다. 그렇다 보니 거의 5 대 5의 비율로 11월부터 12월까지 늦은 휴가를 다녀온다. 나 역시 늦은 휴가를 11월 첫째 주에 다녀왔는데 벌써 휴가를 다녀온지도 한 달이 다 되어 간다는 게 믿기지가 않네.
사무실 컴퓨터에 블루라이트 차단 필름이 생긴 지 서너 달쯤 지났으려나? 페스트세븐에서 블루라이트 차단 필름을 출시했다.
블루라이트 차단 효과가 확실히 눈의 피로감을 덜어준다는 직원들의 후기 때문에 출시를 결정하신 건지, 필름을 모니터 붙이겠다고 야단법석이던 광경을 보셔서 부착형 필름은 아니라고 판단하신 건지 모르겠다만 페스트세븐에서 출시한 필름은 거치형이다. 사무실 컴퓨터와 노트북에 쓱 걸쳐두기만 해도 마음이 편해지고 쓰다 보면 정말 눈의 피로도 줄어드는듯한 느낌이 드는 블루라이트 차단 필름 하나씩 들여놓아보시길
우리가 흔히 아는 스테인리스 물통과는 조금 다른 모양새의 캠핑 물통 2종과 전용 코크 2종이 출시되었다. 워터 저그로 불리는 단단한 소재의 물통, 보냉 기능이 있는 무거운 물통과는 달리 무게도 가볍고 접을 수 있어 보관이나 이동할 때 차지하는 부피를 최소화할 수 있다. 인스타그램에 올릴 영상을 촬영하려고 코크를 장착해 물을 틀어보니 마치 수도꼭지처럼 자유자재를 물을 쓸 수 있어 캠핑 신생아 수준인 내가 보기에 너무 편하고 신기하더라. 코로나 확산세가 하루빨리 잠잠해져서 다시 슬기롭고 안전한 캠핑라이프를 즐길 수 있게 되기를
지금 바로 필요한 신선식품부터 간식, 생활용품 등을 주문하면 1시간 안에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 플랫폼(대여섯 번 이용해본 결과 평균 30분 내외로 걸리더라) 배민 B마트에 페스트세븐의 천연수세미가 입점했다. 집에서 쓰던 수세미가 때마침 똑떨어졌다면, 미세 플라스틱이 나오지 않아 우리 집 식탁도 지키고 환경보호에도 쉽게 동참할 수 있는 천연수세미 한 번 주문해보시는 건 어떨는지?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그 어느 때보다 길어지고 중요해진 요즘, 실내 인테리어만큼이나 해충과 바이러스 셀프 방역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제 오늘의집에서 인테리어 용품이나 실내 소품을 주문하면서 페스트세븐 방역제품까지 한 번에 주문하자.
오늘의집 사이트와 어플에 들어가 스토어에 페스트세븐을 검색하면 다양한 해충 방역제품부터 생필품이 되어버린 소독제, 미세에어분무기같은 생활용품까지 우리 집에 꼭 필요한 제품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산책하기 좋은 길로 넘쳐나는 동산동에서는 볕이 좋은 점심시간에 산책을 다녀오는 것이 인지상정이다. 내가 주로 걷는 산책로는 세 가지 정도 되는데 각각 서로 다른 매력이 있다.
우선 회사 건물 뒤편에는 창릉천을 따라 산책길 겸 자전거길이 나있어 차 소리를 피해 여유롭게 걷기 참 좋다.
비교적 최근에 조성된 동산 꽃맞이 공원은(걸으면서도 몰랐던 이 공원의 이름은 방금 지도에서 검색해보고 알았다) 마치 철새 도래지 같기도 하고 생태학습장 같기도 하다. 헌 눈에 들어오는 자그마한 공원 안에 풀, 나무, 꽃, 물, 새, 곤충 등 모든 자연이 한데 모여있으니.
지하철역 가까이에 잇는 아이스크림 할인점까지 산책 겸 걸어가 아이스크림을 손에 들고 돌아오는 재미도 쏠쏠하다. 이제는 아이스크림을 든 손이 시리고 사무실까지 걸어오는 동안 녹을까 노심초사하지 않아도 되는 날씨가 되었지만.
주말은 가벼운 마음으로, 신제품 홍보는 열심히, 한파주의보 전까지 산책은 부지런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