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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페스트세븐 Jan 15. 2021

곰곰한 글쓰기 02

peaceful  new year to all



해가 바뀌면 그때에만 곰곰이 생각해 볼 수 있는 주제 거리들이 있다. 그중 하나가 새해에 바라는 것들. 2021년이 어땠으면 하는지 올해의 나는 어떠한 모습이면 좋을지 생각해 봤다.



내가 바라는 2021년

peaceful new year to all. 말 그대로 모두에게 평화로운 새해가 되었으면 한다. 비단 나뿐 아니라 2021년을 맞이한 '모두'가 그랬으면 한다. 작년 한 해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우리 사회의 안녕과 평화가 결코 평범한 일상이 아니었다는 값진 배움을 얻었다. 그러니 올해는 그 배움을 잊어버리지 말고 써먹어야지.



나의 몸에 평화를

늘어난 숫자(나이 그리고 몸무게?)에 반비례하듯 줄어들어버린 체력을 다시 끌어올리고 싶다. 물리적 나이를 거스르는 신체 나이를 만들기 위해서는 이제 정말 '생존 운동'이 필요하다. 그날 하고 싶은 운동으로 자유롭게 해야지 마음먹었는데도 왜 이리도 옴짝달싹하기 싫은 건지. 해가 바뀌고 지난 2주간 내가 한 운동이라고는 걷기가 전부지만 이번 주말에는 기필코 시작하리라. 일주일을 다 합해도 한 시간 남짓 되는 최소한의 몸부림 일지라도 올해는 부디 끈기 있게 꾸준히.



진정한 Inner peace를 위해

이따금 찾아오는 우울감과 화를 다스리는 방법을 배우고 싶다. 때마침 넷플릭스에서 새해를 맞이해 마음을 다스리는 데 도움을 줄 명상 콘텐츠를 공개했다. '헤드스페이스 : 명상이 필요할 때'는 명상 초보자를 위한 훌륭한 가이드이자 명상의 과학적 원리와 효과를 쉽게 설명해 주는 영상 버전의 상식서다. 고작 두 개의 에피소드를 봤을 뿐인데 올 한 해 모든 회차를 반복 재생하며 내 마음의 건강을 유지하리라 다짐해본다.



몸도 마음도 토닥토닥

나를 보살피는 2021년이 되었으면 한다. 물질적인 것을 갖고자 욕심내기보다 몸과 마음의 양분을 한껏 섭취하는데 아낌없이 소비해 스스로를 정성껏 보살피고 싶다. 자양분을 얻어 반짝반짝 윤나는 사람으로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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