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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rbr Jul 04. 2021

flair: (타고난) 감각

유의어는 'talent'

[라우드]라는 아이돌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 있다. 매주 토요일 SBS에서 방영하는데, 보고 있으면 요즘 애들은 그냥 다른 차원의 인간이라는 생각이 든다. 엔터테이너 유전자라는 게 따로 있겠지만, 적어도 내 세대보단 그 유전자를 갖고 태어난 비율이 훨씬 높은 것 같다. 물론 그 배경에는 철저한 매니지먼트나 체계적인 교육이 있겠지만, 그렇다고 해도 노래, 춤, 창작 등 그 능력치가 기성세대인 내 관점에서는 입을 다물지 못할 수준에 이르렀다. 그들의 젊음도 부럽지만, 사실 더 부러운 건 자기가 하고 싶은 걸 일찌감치 파악하고 노력하는 모습이다.


직역하면 감각은 'sense'지만, 어떤 사람의 타고난 재능이나 능력을 말할 땐 'talent' 또는 'flair'라고 한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talent'는 '재능'에 가깝고, '감각'을 말한다면 'flair'가 그 느낌을 더 살리지 않나 싶다.


flair /fleə $ fler/ noun    1 [singular] a natural ability to do something very well SYN talent Jo has a flair for languages.► see thesaurus at skill 2 [uncountable] a way of doing things that is interesting and shows imagination artistic/creative flair a job for which artistic flair is essential Irwin has real entrepreneurial flair. 

사전의 정의에도 나와있지만 예술적 감각은 artistic flair,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크리에이티브한 감각은 말 그대로 creative flair, 기업가적 감각, 즉 기업가적 통찰력이 있다면 entrepreneurial flair라고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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