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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음악, 번역에 대한 생각을 끄적거리는 고요한 공간입니다.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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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을 멈추는 방법
그리고 삶은 계속된다
"음악에 전쟁을 멈추는 힘은 아마도 없다. 하지만 듣는 사람에게 '전쟁을 멈추지 않으면 안 돼'라고 생각하게 만들 수는 있을 것이다." - 무라카미 하루키가 '무라카미 라디오 특별판-전쟁을 멈추게 하기 위한 음악'에서 한 말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대치가 오래가고 있다. 예상보다 긴 시간이다. 생각보다 끈질기게 버티는 우크라이나 국민들과 국제사회의 지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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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5. 2022
나만의 표현 사전
flair: (타고난) 감각
유의어는 'talent'
[라우드]라는 아이돌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 있다. 매주 토요일 SBS에서 방영하는데, 보고 있으면 요즘 애들은 그냥 다른 차원의 인간이라는 생각이 든다. 엔터테이너 유전자라는 게 따로 있겠지만, 적어도 내 세대보단 그 유전자를 갖고 태어난 비율이 훨씬 높은 것 같다. 물론 그 배경에는 철저한 매니지먼트나 체계적인 교육이 있겠지만, 그렇다고 해도 노래, 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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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04. 2021
나만의 표현 사전
nook: 구석진 자리, 누크
오롯이 나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비밀스러운 공간
'구해줘 홈즈'를 보다 보면 가끔 창문 밑 티타임을 가지거나 햇살을 만끽할 수 있는 작은 공간이 나오는 집들을 구경할 수 있다. 아주 협소하지만 거실이나 주방, 화장실처럼 기능이 딱 정해져 있지 않아 마음의 여유를 주는 공간에서 우리는 안정감을 느낀다. 그런 창 밑 공간과 구석탱이(?) 코너 공간을 모두 통칭할 수 있는 말로 'nook'라는 단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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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04. 2021
Re... Start!
다시... 시작!
최근 남편을 통해 알게 된 지인이 있다. 정확히는 남편의 전 직장 동료였다. 남편의 현 직장이 전으로 바뀐지는 이제 2주 차다. 아무튼 그 지인과 내가 공통되는 점이 있다면 둘 다 프리랜서라는 점이다. 말이 좋아 프리랜서지 말 그대로 내가 일을 찾지 않으면 정말 프리한 게 프리랜서다. 나는 번역 일을 하고 그 사람은 음악 유학 컨설팅을 비롯해 다방면으로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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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02. 2021
나만의 표현 사전
destination hotel: 호캉스 호텔
호캉스: hotel + vacance(vacation)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해외 여행길이 막힌 상황에서 호텔에서 휴식을 만끽하는 게 비교적 안전한 여행으로 인식되는 것 같다. 팬데믹 상황에서도 고가의 호텔 뷔페는 몇 달 전부터 예약을 해야 하고,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초특급 럭셔리 호텔을 개관하면서 승부수를 띄웠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최근 힐튼 호텔이나 쉐라톤디큐브시티 호텔 등 서울의 유수 호텔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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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01. 2021
나만의 표현 사전
e‧clec‧tic: 다채로운
절충적인; 다방면에 걸친
요즘 들어 '다양한'이라는 말을 좀 더 화려하게 표현하고자 '다채로운'으로 대체하는 경우를 심심찮게 본다. 나 역시 번역을 하면서 애용하다가도 너무 자주 쓴다 싶으면 지겨워져서 이런저런 다른 표현을 찾고자 노력은 하는데, 늘 한국어 원어민이면서도 방송인이자 영어권 원어민 타일러보다 더 부족한 우리말 실력에 조용히 찌그러져 흐느끼곤 한다. 나는 특히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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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01. 2021
나만의 표현 사전
tran‧scend: 초월하다
'transcend'가 내게 갖는 의미
나는 롱맨 영영사전을 즐겨 사용한다. 롱맨은 'transcend'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https://www.ldoceonline.com/dictionary/transcend tran‧scend /trænˈsend/ ●○○ verb [transitive] formal to go beyond the usual limits of something 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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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01. 2021
나만의 표현 사전
wa‧ter‧front: 워터프런트
수변 앞, 전면 바다/만(베이)/강/호수...
워터프런트는 말 그대로 어떤 장소 앞에 물가가 있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호텔 번역을 한 지 얼마 안 됐을 때는 이런 단어 하나 하나가 너무 생소해서 일일이 다 찾아봤고, 가장 도움이 많이 되는 건 역시 구글 이미지 검색이다. 사전으로도 확실히 다가오지 않는 부분들을 이미지가 상당 부분 해소해준다. 가령 waterfront를 검색한다고 하면 따옴표와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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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03. 2021
아직은 사람이 필요해
오늘 MTPE 작업을 하다 다음의 한영 기계 번역을 보고 빵 터졌다. "이어 양치, 머리 감기, 세면까지 도와주고 나면 정오가 되기 전에 이들은 파김치가 된다." . . . . . "After brushing their teeth, washing their hair, and washing their face, they become green onion 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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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12. 2020
나만의 표현 사전
팬트리가 뭐길래
고민의 외래어
번역 3개월차. 번역대학원 입시를 실패하고 ‘난 번알못’이라며 자책의 시간을 보내다, 공부한 시간을 이대로 날리기에 억울해 맨땅에 헤딩으로 일감에 도전해서 번역으로 간신히 용돈벌이를 한 지 3개월차. 운 좋게 브랜드 호텔 프로젝트도 하고 있는 중이다. 물론 아직도 너무 부족하고 노후를 생각하면 지금 이렇게 설렁설렁 용돈벌이만 해서도 안된다는 걸 알지만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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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12. 2020
그, 그녀, 그들
한글의 위대함은 비편향에 있다
“이날 함께 확진된 간호조무사는 본관 6층 62병동에 근무했으며 81병동에서 확진된 간호조무사와 밀접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위는 지금 하고 있는 한영코퍼스 MTPE(기계번역포스트에디팅) 작업에서 나온 문장인데, 번역으로 본격적인 ‘돈벌이’를 시작한 지 3개월차 새내기(새내기라는 말을 요즘에도 쓰는 진 모르겠지만) 번역가로서 연륜과 경험이 미천한 탓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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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10. 2020
영화와 음악
공포분자(Terrorizers/에드워드 양)
황폐한 도시와 그의 인간군상을 세련되게 비판하는 방법
공포분자(Terrorizers/1986년/대만/드라마범〮죄) 감독: 에드워드 양 각본: 샤오예, 에드워드 양 촬영: 장전 쨩쟌 출연: 리리종(리리쥔), 조우위펀(매우 코라), 수안(왕안), 샤오창(마푸쥔) 살면서 ‘닥치고 예매’해야 하는 영화를 만날 기회는 자주 오지 않는다. 교과서적 표현을 빌려 말하자면, 대만 뉴웨이브의 기수였던 에드워드 양(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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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05. 2020
영화와 음악
불편하니까 예술이다
코코어 [Fire, Dance with Me]
아주 오래전에 음악 웹진을 하면서 쓴 리뷰가 있지만 지금 보면 마음에 안드는 것도 많고, 억지로 쥐어짠 것들도 많았다. 이것도 쓴 지 거의 거의 15년은 넘은 것 같다. 하지만 이 앨범의 경우 애정을 갖고 썼었다. 시대를 앞선 음악을 했기 때문에 그럴 수 밖에 없었고, 또 국내 인디 명반이라고도 생각하기 때문에 올린다. 영화든, 음악이든 사람을 불편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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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11. 2020
대리만족 가족
‘순풍 산부인과’가 주는 기쁨과 슬픔
번역일을 시작한 뒤론 늦은 밤의 새로운 루틴이 생겼다. 저녁 6시부터 새벽 2~3시까지 일을 하고 잠들기 전 왓챠에서 ‘순풍 산부인과’를 본다. 시간상 긴 영화를 보기에도 애매한데 에피소드 당 20분 정도라 딱 좋다. 너무 집중해서 볼 필요도 없고 웃긴 부분에서 깔깔대면 그만이다. 단 걸 별로 좋아하지 않은 나에겐 하루의 당충전 같은 존재이기도 하다. 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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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11. 2020
영화와 음악
불편할 권리
하모니 코린의 [줄리엔-동키 보이]가 증명하다
약 90분 동안 비선형적 내러티브 구조를 취하는 '줄리엔...'은 확실히 불편한 시네마다. 영상의 질감은 거친 조약돌의 표면같아(영어로는 'grainy' 하다고 함) 인물의 형체는 모호하며, 조현병에 걸린 줄리엔을 기점으로 그의 가족들은 하나같이 뭔가 '깨진' 구석이 있다. 직업이 없어 보이며 하나 이상의 결함 또는 타인의 시선에서 결코 정상은 아니라고 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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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11. 2020
꿈, 비디오테이프 그리고 영화관
돌려주지 않은 비디오테이프가 집구석에 내내 처박힌 걸 발견하고서 나도 모르게 제일 먼저 한 행동은 머릿속에 연체료를 계산하는 일이었다. 족히 몇 주는 된 것 같아서 많이 나오면 어떡하냐는 걱정과 함께 테이프를 들고 남편과 함께 집을 나섰다. 비디오 가게에 도착하자 주인은 왜 이제 돌려주냐며 뭐라고 한 마디 하더니… 꿈이었다. 원래 꿈이 그렇지 않은가.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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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1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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