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많이들 써서 나는 되도록 쓰지 않는 표현.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10년 세월은 너무 휙휙 지나가고, 강산의 변화는 사실 그리 큰 관심사가 아니어서일까? (이러니 기후변화가..) 재산의 변화도 아니고 말이다. 곱씹자니 그리 마음에 와닿지도 않는데, 이 와중에 쓰이긴 너무 많이 쓰이니..
여하튼 본래 쉽게 변하지 않는 것도 시간이 흐르면 어떻게든 변하기 마련이라는 게 이 말의 본래 의미다. 그런데 변하라고 그렇게 애를 써도 그 오랜 세월 그렇게 변하지 않는, 지독한 무엇인가를 발견하게 되면..
10년이 지났다. 이 강산을 휘 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