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위버 Apr 14. 2024

4월 14일. 어젯밤 꿈 속 맨덜리

오늘의 뮤지컬, <레베카> - '프롤로그'





4월 14일,  따뜻하고 아름다운 프랑스의 봄날

몬테 카를로에서

'나' 막심 처음 만났습니다.

 





불의의 사고로 아내 레베카를 잃고 상심에 빠져 지내던 영국 귀족 막심은 몬테 카를로로 떠나 여행 중이었습니다.

한편 반 호퍼 부인의 말벗이자 비서로 일하던 '나'는 그녀의 휴양여행을 따라 몬테 카를로에 왔죠. 그리고 어느날 고급 호텔 로비에서 둘은 우연히 만납니다.





히치콕의 영화로도, 또 옥주현이 검은 카리스마를 뿜어내며 고음으로 레베카-를 외치는 장면으로도 너무 유명한

뮤지컬 <레베카>의 이야기입니다.






'나'와 막심은 사랑에 빠져 결혼하고 행복한 결혼생활을 꿈꾸며 막심의 대저택인 맨덜리에 들어갑니다.

하지만 그곳의 집사 댄버스 부인은 '나'를 반기기는 커녕 경계하는듯한 모습이고, 맨덜리 곳곳에선 아직 막심의 아내였던 레베카가 살아있는 것만 같은 음습한 기운이 느껴져요.



-






이 뮤지컬은 '나'의 노래로 시작되는데요.






거센 불길을 헤치고 절망 끝에 온 희망

젯밤 꿈속 맨덜리 영원히 꿈꾼 사랑  

든 일이 시작된 프랑스의 봄날 

급 호텔 멋진 로비 

사월 십 사일 십육년 전의

 그 곳 몬테카를로


- 레베카 '프롤로그' 중에서







어떤 모든 일들이 일어났던걸까요.


















뮤지컬 <레베카>는 <엘리자벳> 등 오스트리아 대표 뮤지컬들을 작곡한 실베스터  르베이와 미하엘 쿤체의 작품 중 하나로 한국에서는  EMK가 들여와 인기를 끈 동유럽 뮤지컬 시리즈들 중 하나입니다.


한국 2013년 초연 이후  작년까지 총 7번째 시즌에 이어 올 2월 앙코르 공연이 막을 내린. 스테디셀러 같은 작품이죠!


많은 뮤지컬들이 종종 서사가 휙휙 지나간다는 느낌을 줄 때가 많은데, 이 작품은 175분의 긴 러닝타임이 혀 길게 느껴지지 않을만큼 쫄깃하고 탄탄 전개로 관객을 사로잡습니다.










그럼, 오늘의 넘버와 함께

'나'의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볼까요?





https://youtu.be/63VuQGh5mjM?si=JxPD4D6yhdhvPHBk









매거진의 이전글 4월 10일. 가네, 꿈을 찾아 타이타닉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