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원투아빠 Aug 17. 2022

룰라 6집 - Six n' Six

카세트테이프를 듣다

개인적으로 혼성그룹 중 최고는 룰라라고 생각한다.


사건사고가 많았던 그룹이지만, 멤버 2명은 입에 담을 수도 없지만, 나머지 멤버들은 그 시절의 아이콘이었다. 지금이야 빚쟁이 이미지지만, 당시 이상민은 최고의 프로듀서였다. 최고의 래퍼라고는 차마... 김지현은 말할 필요가 없는 섹시 아이콘이었다. 그 엉덩이 춤 한 번에 우리들은 쓰러졌다. 채리나는 그냥 최고였다. 유튜브 세대에 접어들어서 더 인정을 받는 가수가 아닐까 싶다.


룰라는 5집 활동을 끝으로 해체했다. 김지현은 4집 후 룰라를 떠났고, 사실상 3인 체제로 5집을 발매했다. 그래도 노래는 좋았다.



그런 룰라가 6집을 냈다.


이상민과 김지현은 반전이 필요한 상황이었고 채리나는 디바로 잘 나갈 때지만, 다시 룰라로 돌아왔다. 해체를 알린 뒤 2년 만이었다.


타이틀 곡은 '기도'였다. 어찌 보면 룰라의 마지막 전성기였는지도 모르겠다. '기도'는 음악 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했고, '고백'과 'Moving' 등도 꽤 인기를 모았다. 특히 이상민은 이때를 기점으로 샤크라, 에스더(소호대의 그 에스더 맞다) 등을 발굴했고, 브로스로 정점을 찍었다. 이후 상마인드를 직접 차린 뒤 추락했지만...


아, 채리나는 룰라와 디바 활동을 병행했다. 지금이야 유닛 개념으로 여러 활동을 병행하는 가수들이 등장했지만, 당시에는 굉장히 어색한 모습이었다.




*룰라 6집은 세기말이었던 1999년 혼성그룹 음반 판매 1위라고 한다.


*PICK - 고백(이현도의 곡이다)




SIDE A


1.Intro 1:20

2.기도(Good) 4:03

3.Moving 4:32

4.Late Night 3:39

5.미워도 다시 한번 2 3:22

6.변심 4:23


SIDE B


1.고백 3:47

2.Spring(혼자사랑) 3:42

3.Adios 4:21

4.Flora(향기로운너) 4:47

5.Take me home country road 3:28

작가의 이전글 플레이어(Player)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