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로 버티기
가짜는 요란하다.
진짜는 조용하다.
빛은 소리 대신 온도로 느껴지는 법이다.
누군가는 명함으로 인생을 증명하고,
누군가는 자기 목소리로 리듬을 증명한다.
나는 후자 쪽이다.
박자가 느려도, 내 맥박은 꾸준하다.
복붙된 말투, 복붙된 옷차림, 복붙된 꿈.
요즘 세상은 복제의 박자로 돌아간다.
하지만 진짜는 시간의 박자에 산다.
빨리 가지 않아도 된다.
리듬이 정확하면 결국 닿는다.
짝퉁들은 소리로 존재를 만든다.
진짜는 존재로 소리를 만든다.
그 차이가 멋의 깊이다.
나는 실패를 숨기지 않는다.
흉터는 내 비트다.
불안은 내 스네어고, 두려움은 내 킥이다.
그걸 쪼개서 예술로 만든다.
그게 부다다당의 리듬이다.
간지는 꾸며서 생기는 게 아니다.
태도로 쌓이는 것이다.
매일의 자세가 쌓여 하나의 박이 된다.
그 박이 결국 세상을 흔든다.
그래서 나는 말한다.
짝퉁들은 그냥 짝퉁대로 살라고 해.
그래서 진짜가 빛나는 거야.
시간이 지나면 조명이 꺼지고,
남는 건 온도뿐이다.
진짜는 결국 빛나.
말이 아니라 리듬으로.
부다다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