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준비 기본! 상견례 기본 상식알고 가기✔
결혼을 하기로 결정한 이후 양가 부모님을 함께 모시고 서로 이야기하는 상견례 자리는 결혼 준비 단계에서 빠질 수 없는 중요한 단계 중 하나! 상견례는 양쪽 부모님들이 서로 만난 적이 있거나 친분이 있는 경우보다는 대부분 서로 처음 만나게 되는 경우가 더 많기 때문에 더 긴장되고 걱정되기 마련이다. 그만큼 서로가 배려하고 신중해야 하는 상견례 자리에서는 예의 깊고 밝은 모습으로 첫 만남의 좋은 인상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상견례 전 양가 부모님이 어떤 음식을 선호하는지 미리 파악하여 예약해두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는 한식 요리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으며, 고요한 정적이 흐르는 분위기를 한결 풀 수 있도록 음식이 차례대로 나오는 코스요리를 추천한다.
상견례 장소는 교통이 편리한 곳이나 양가의 중간 지점으로 정하는 것이 좋으며, 식사 시간대는 주말 점심시간이 가장 무난하다. 식사 예약은 적어도 1~1주 전에 직접 방문해서 하는 것을 권장하며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프라이빗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상견례 전용 자리가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보통은 지역마다 상견례를 많이 하는 유명한 음식점이 정해져 있으니 추천 음식점 중에 고르는 것도 하나의 좋은 방법이다.
식사 비용은 과거에 예비 신랑 측에서 많이 부담을 했었지만 요즘은 예비 신부 측과 절반씩 부담하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다. 만약 한쪽에서 지불하기로 했다면 다른 한쪽은 정성스러운 선물을 준비하는 것을 추천한다.
우선 양가 부모님은 블랙, 네이비, 베이지 톤의 무난한 색상이 좋으며 등산복이나 트레이닝복은 절대 금지! 예비 신랑은 깔끔한 정장도 좋고, 단정한 셔츠나 니트, 면바지 차림의 세미 정장 스타일도 추천한다. 예비 신부의 고민이 가장 클 상견례 자리... 밝고 단정한 이미지를 줄 수 있는 연한 분홍색, 베이지, 블랙, 네이비 계열의 색상이 좋으며 원피스를 입을 때는 무릎 정도의 기장의 의상으로 준비하자.
상견례는 아무래도 분위기가 다소 어색하고 딱딱할 수 있기 때문에 어색함을 깨고 친밀감을 높이기 위해 서로 간단한 가족 소개와 덕담으로 대화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분위기가 좀 풀린 후 자연스럽게 양가가 공통으로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주제로 이어나가는 것이 좋다. 혼수, 금전적인 얘기는 사전에 미리 조율하고 상견례 자리에서는 이를 확인하며 덕담 위주의 대화를 이어나가는 것이 좋다.
식사 및 후식까지 마무리된 후 상견례를 마치게 되면 서로의 부모님께 인사를 드리고 각자 부모님과 함께 집으로 돌아가는 것을 추천한다. 부모님과 상견례 중 있었던 이야기도 나누고, 혹시 오해가 있었더라면 그날 바로 해결해야 부모님의 걱정도 덜어드리고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까지, 상견례의 기본예절 사항과 팁을 알아보았다. 결혼 준비에 있어 상견례를 시작으로 준비하고 신경 써야 하는 부분들이 무수히 많기 때문에 서로 예의를 지키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결혼 준비를 끝까지 잘 해내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