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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자연 Jul 07. 2023

고요함 안에 머무는 첫 시간 #3

이제 새벽과 고요의 적막을 깨고 세상에 빛을 발할 때입니다.



하루가 단 24시간으로 한정되어 있는 것은 어쩌면 신이 우리의 편에 서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그 이상이었다면 우리는 금세 지쳐 나가떨어졌을 거예요. 그 이하였다면 해야 할 일들을 다 해내지 못해 어딘가 엉성한 모습으로 주춤대고 있지 않을까요.




하루의 첫 시간을 어떻게 보낼지 고민하는 것은 곧 좋은 상태를 만들어 최선을 다해보겠다는 다짐으로 기본을 만들어가는 일입니다. 모든 일은 기본에서부터 시작한다는 것을 잊지 않았으면 합니다. 다른 사람으로 인해 어제를 망쳤거나 내가 만들어낸 것들이 설상 만족스럽지 못했어도 정말 괜찮아요. 우리에게는 다시 새로운 오늘이라는 기회가 주어졌으니까요. 오늘은 그저 이 하루만 생각해 보는 건 어떨까요.  



오늘은 또 내게 주어진 새로운 날입니다.

마치 '내일'이 반드시 있을 거라고 착각하며 사는 오류를 범하지 마세요.

내일이 온다 해도 어제의 내일은 다시 오늘이 될 테니까요.  



나는 어디든 갈 수도 있고, 무엇이든 볼 수 있고, 다채롭게 느끼며, 따스한 손길과 사랑스러운 인사를 건넬 수도 있는 기회가 다시 찾아온 것이지요. 놓치지 마세요. 그게 막연하더라도 기대감을 가져봐요. 어쩌면 내 생각보다 더 작은 용기만이 필요할지도 모릅니다. 내가 단지 희망하고 행동할 수 있는 시간은 단지 지금이고, 오늘 하루뿐입니다.



이제 새벽과 고요의 적막을 깨고

세상에 빛을 발할 때입니다.

찬란하게 빛날 당신의 오늘을 간절히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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