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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ajestyy 언제나 Oct 18. 2021

여유와 휴식

여유와 휴식이 항상 같이 이루어지는 건 아니다. 아무리 여유가 넘쳐도 휴식으로 향하지 못하는 시간들이 대부분이다. 여유가 없는 시간들에 대한 걱정과 불안, 아직 닥치지 않은 상황들을 가늠하며 모처럼의 여유를 흘러보내버리곤 한다.


얼마나 많은 여유가 주어져야 휴식을 취할 수 있을까. 반대로 왜 여유로운 시간에도 온전히 휴식을 취하지 못하는가.


쉰다는 것은 소중한 일이다. 그리고 필수적이다. 잘 쉬는 것. 쉬워보이지만 쉽지 않은 일이 되어 버렸다.


사람마다 쉰다는 느낌을 받는 일도 다르다. 누군가에겐 일이지만 누군가에겐 휴식이 될 수도 있고, 누군가에겐 절대 하기 싫은 일이지만 누군가에겐 여가가 될 수도 있다.


여유가 휴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과 더불어 내가 즐기는 휴식이 어떤 방식인지 정확히 알아야 한다. 잘 쉰다는 것이 참으로 어려운 일이 되어버린 건 이 때문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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