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선택을 해야할지 모르겠을 때
올해 9월에 어학연수를 프랑스로 가려고 상담을 받았다.
금액은 3천만원이다. 나의 적금을 깨고 가야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내가 돈을 보태면 무주택자이신 부모님이 집을 사실 수 있다.
부모님의 나이 벌써 60이시다.
일하는 곳에서 하고 있는 프로젝트가 있다.
하지만 나의 나이 29살이다.
나이가 늦어질까봐 무섭다. 올해 어학을 해서 내년 9월 입학이 되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프랑스는 9월이 1학기기 시작, 1월달이 원서마감이기 때문에, 반년이 늦춰지면 1년이 늦쳐지는 것과 같이 느껴진다.
내년1월어학을 하면(30), 내후년(31) 1월 원서를 내서 9월에 입학한다. 졸업하면 (33)이다. 2년 프랑스에서 일한다면, 35살에 결혼을 얘기하게 된다.
지금 9월 어학을 하면(29), 내년(30) 1월 원서를 내서 9월에 입학해, 졸업(32)에 할 수 있다. 33-4살에 결혼일 때, 2년은 프랑스에서 일할 수 있다.
하고 있는 프로젝트에 대한 의리와 부모님을 서포트 해드리는 도리일 것인지
아무것도 모르고 가는 20대의 도전을 해야할 것일지..
책임은 회사일에도, 내 인생에도, 딸로서도 모두 있는 것이기 때문에, '책임'이란 단어는 쉽게 쓰지 않겠다..
내가 하는 모든 선택에 나의 책임이 필요한 곳이 없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