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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묵작가 Oct 19. 2020

집중

무언가에 열중하다 보면

시간이라는 건 생각보다 빠르게 흘러간다.

재미있는 영화를 보거나

소설책을 읽거나

게임을 하거나.

너랑 있을 때도 어느새 보면 헤어질 시간이 다가왔다.

그만큼

너라는 사람에게 열중할 만큼 

너랑 있는 게 좋았나 보다.


사랑은 그런 것 같다.

그 무엇보다 너랑 있는 게 즐거워서

너랑 있는 시간은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흐른다.


계절은 지나가고

시간은 흐르고

그렇게 열중했던 너도

나에게서 흘러가버렸다.


이별을 맞이하는 쉰일곱 번째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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