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멕시코에 숨어 있었다
2024.5.12.
by
친절한 James
May 12. 2024
"그러니까, 그 인간이 지금껏 외국에,
멕시코에 숨어 있었단 말이지?"
"그래, 그 사건 터지고 바로 튀었나 봐.
미리 계획을 다 해둔 거지."
"아주 용의주도하군, 하긴 그러니까
그렇게 많은 피해자가 생겼지."
"그 많은 돈을 다 돌려받을 수 있을까?"
"글쎄, 그러면 다행이지만 어렵지 않을까?"
요즘 각종 뉴스와 기사에서
그녀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 곳이 없다.
평범한 얼굴, 고졸 학력, 특별한 배경도 없었는데
그녀에게 돈을 투자한 사람이 수도 없이 많았다.
그녀에게는 사람들로 하여금 마음을 홀리게 하는
무언가가 있었다. 믿을 수밖에 없게끔 만들고
그녀의 계획에 따라 사람들을 움직이게 했다.
그녀는 투자금으로 배당금을 주는
폰지 사기를 바탕으로
각종 다단계 사업을 진행했다.
일부 보도에서는 신흥 종교 단체와 결탁하여
그 세력을 빠르게 확장했다는 소식도 들렸다.
최고급 외제차와 별장을 소유하고
경호원 군단까지 동행하면서
세상을 휘젓고 다녔다.
화려한 인맥과 말발에 속아
피땀 어린 돈을 잃은 수많은 사람들,
정재계의 유명 인사들도 개입되었다는 말도 있고
조 단위의 현금 흐름을
만들었다는 이야기도 있었다.
각종 카더라 방송이 난무했지만,
어쨌든 중요한 건
아주 상당한 피해자가 발생했다는 것이다.
많은 가정이 파탄 났고 돌이킬 수 없는
경제적 손실이 생겼으며
몇몇은 삶을 포기했다.
걷잡을 수 없는 피해 규모에
국민 청원이 몰려들었고
언론의 관심이 집중되었다.
행방이 묘연해진 그녀를 찾기 위해
대규모 수사단이 꾸려졌고
인터폴이 협조를 받아
멕시코에 숨어있던
그녀를 붙잡을 수 있었다.
이제 사건은 어떻게 마무리될까.
사기가 벌어지기 전으로 온전히
돌아갈 수는 없을 것이다.
앞으로 이런 피해가 발생하지 않기를,
제발 소중한 생명이 안타까운 눈물 속으로
흘러가 버리지 않기를 마음속으로 기원해 본다.
https://youtu.be/1_1JQ-hRCWo?si=rmYlDeL3GkETAwtP
그녀는 멕시코에 숨어 있었다
keyword
멕시코
사기
피해
Brunch Book
월, 화, 수, 목, 금, 토, 일
연재
연재
365일 작가연습 프로젝트 6
02
갑작스런 적막에 대해 써라
03
당신은 공연장에 있다
04
그녀는 멕시코에 숨어 있었다
05
나는 달밤에 태어났다
06
남의 말을 엿듣는 중이다
전체 목차 보기
이전 03화
당신은 공연장에 있다
나는 달밤에 태어났다
다음 05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