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상의가 스무 벌 필요한 것이 부끄럽다
열 벌로도 평온한 모습을 숭상한다
하지만 카키색 코듀로이 바지 없는 나를 인정하는 데에만 몇 날 밤이 필요하다
명함이 필요한 것이 답답하다
마주하는 얼굴대로 숨김없는 미소를 짓는 모습을 그린다
하지만 오늘도 실없이 근엄하고 오만하다
분노는 부활의 도화선이므로 끝끝내 노려볼 것이다
파도가 치사한 웅덩이를 메울 것이다
2024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