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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appyhour May 29. 2020

'번아웃' -잠시 쉼표,

해외생활/직장생활

'번아웃' Burnout syndrome 


의욕적으로 일에 몰두하던 사람이 극도의 신체적 · 정신적 피로감을 호소하며 무기력해지는 현상이다.


입사하고 하루도 제대로 쉬지 못하고 일했던적이있었다. 남들 다 일 할때도 일하고 주말도 일하고 공휴일도 일했다. 하늘에 해가뜰때 나가서 하늘에 별을 보면서 집에 왔다. 주로 끼니도 거른채 갑옷같은 정장을 던져놓고 기절하듯이 잠을 자고 회사가고 그렇게 1년을 넘게 하고나니 온 몸이 망신창이가 되었다. 하루는 아침에 출근 준비할려고 거울을 봤는데 살이 너무 급격히 빠지고 탈모가 심해져있어서 꼭 살아있는 좀비같았다.

마치 모든 생명과 환희가 꺼져버린 냉동인간처럼 말이다. 


오랫동안 한국을 떠나 타국에 와서 크고 작은 일들을 겪다보니 많이 단단해졌다고 생각했다. 하지만,가족이 없는 타국에서 회사와 집을 반복하던 나는 10년 동안의 모든 에너지를 소진해버렸던것이다. 육체적, 정신적으로 너무 피로했고 그렇게 원했던 직무와 업계도 점점 무기력해져버렸다. 매일 고객과 회사 사람들과 같이 일하면서 집에만 오면 급격히 말수도 줄고 매일같이 버티기식으로 회사를 다녔다. 하루는 친구가 이런 나를 보더니 너 '번아웃'이야.... 잠시 쉬는건 어때? 내가 번아웃이라니 고작 신입 딱지떼자마자. 하지만 의외로 많은 신입들이 번아웃 신드롬을겪고 있고 심지어 우울증까지 번지는 경우도 보게되었다.  


그래...번아웃이였어

인정해야했죠. 더 이상 달릴 힘이 없었으니깐요. 하지만, 어느 누구에게도 의지 할 수없었죠. 그래서 또 꾸역꾸역 맞지도 않는 옷에 몸뚱어리를 집어넣고 또 같은 패턴의 삶을 살았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렇게 사회에서 살아남으려 안간힘을쓸꺼예요.  늘 일에서만큼은 프로페셔널해야하고 완벽할려고 노력을 많이 했던터라 몸에서, 정신에서 주는 신호를 무시한체 또 달리려다가 일이 터졌죠. 병원에 가니 의사선생님이 번아웃 증후군이라고 하더라구요. 


© anniespratt, 출처 Unsplash


번아웃 증후군

1.쉽게 피로를 느낀다

2.일을 마치거나 퇴근할 때 완전히 지쳐 있다  

3.아파 보인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4.현재 업무에 대한 관심이 크게 줄었다  

5.최근 짜증, 불만이 많아지고 여유가 없다  

6.만성 피로, 두통, 소화불량이 늘었다  

7.모든 일에 대체로 의욕이 없다  

[출처] 번아웃 증후군 테스트와 극복하는 법|작성자 한국건강관리협회



번아웃을 극복하기 위해

1. 주변에 멘토나 이미 경험이 있는 사람에게 상담을 해보는것

2. 자기전 침대 옆에 위로해 줄만한 책을 읽으면서 아로마 테라피

심신 안정이 제일 중요하죠. 릴렉스하게 하루 동안의 긴장을 이완해주는거예요.

3. 퇴근이후 운동이나 개인 취미생활 -정말 개인 시간내기 힘든 업계나 직무같은경우 워라밸을 줄수있는 회사로 이직까지 도전해야함- 건강이 최고로 중요!

4.솔직한 내 심정을 일기로 쓰기


 '내 자신'이 있고 직장도 있고 미래의'행복하고 더 멋진 우리 자신'이 있는거예요. 제 주변에 금융이나 전문분야에서 일하는 많은 친구들이나 동료들이 20대에 열정을 받친 회사에서 30대초에 번아웃이 심해서 우울증이 오는 친구들 혹은 건강을 잃고 다시 시작하는 친구도 있어요. 원래 있을때 잘하라는 말이 있자나요. 우리 모두 번아웃 증후군이라는 성장통 이겨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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