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주어나목적어 Apr 25. 2023

비워내고싶은 하루이기때문에

브런치에 들어와 오랜만에 글을 쓴다!


벌써 이직(?)에 성공해 새 직장에 입사한지도

1년하고 6개월이 지나가네요.

작년 11월에는 9급 2호봉이 되었고 결혼식장 날짜까지

다 잡아뒀던 결혼식은 상견례 이후 파토가났습니다.

어쩌다보니 별일 없었다면 유부녀가 되었을 그 날도


소리소문없이 지나가버렸고 그 사이 더 좋다면 좋을

좋은 남자친구를 만나 새로운 사랑을 하고있습니다.


쉽게 뭐든 질려버려 3개월 누군가를 만나는 것도 쉬룬 일이 아니었던  20대의 나였다면 30대의 나는 2년이 넘는 연애를 한번, 새로운 지금 남자친구와 벌써 6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직장에서는 우습게도 어쩌다보니 1년 6개월차 막내인 제가 팀 고참이 되어 저보다 10살이나 많은 분을 가르치는 사수 위치도 되었고.....  연애도 일도 모든게 익숙해지는 그런 시기가 되었습니다.


다만 새 남자친구의 존재를 알게 된 부모님과 감정의 골이 깊어져 한 달 째 연락 한 통 하지않고 지내는게 특이사항이라면 특이사항이랄까 ....

어쩔 수 없는 예견된 일이었지만 마음이 찢어지는 것 같습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일상 끄적끄적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