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으로 본업(콘티작가)과 사업(소득관리 앱)을 병행중인데 마케팅 영상제작 자금 확보를 위해 쪽잠자면서 일했더니 프리랜서 20년 간 일주일 최대 매출 기록을 갱신했습니다.
오랜 프리랜서 생활로 늘어져있던 마음에 동기부여가 되었고 앱 런칭 준비에 많은 분들이 응원와 관심, 도움을 주신 덕분인데요. 체력이 언제까지 받쳐줄지 모르겠지만 당분간은 뼈빠지게 일해볼 생각입니다.
오픈테스트 모집 공고 후 일주일 간 100여명의 테스터를 모았지만 본업에 집중하며 마케팅을 소홀할 수 밖에 없었고(최근 일주일은 회원수 3명 증가) 무자본 마케팅(손가락 노동)의 한계를 느껴서 자본으로 재투자 해야겠다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영상 업계에 오래 있다보니 영상 제작에 도움을 주신다는 분들이 주변에 많이 계신데 아쉬운 소리 해가며 부탁드리기 싫어서 때가 될때까지는 참아볼 생각입니다. 바이럴 영상 시나리오는 세개 정도 써두었고 그중 하나는 결혼 전에 재미삼아 찍었던 MARVEL 패러디 단편영화 MARBLing "호구아이 - 큐피트의 화살" 리부트이니 큰 기대는 안하셔도 좋습니다 ^^;
그저 좋아하던 걸 장난스럽게 만들곤 했던 과거와 달리 지금은 사업적인 확장을 꿈꾸고 있습니다.
눈앞에 해야할 일이 넘쳐나지만 하고싶은게 너무 많아서 걱정입니다. 몸이 10개 정도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여튼 본업, 사업 어느쪽이건 그간 도움 주신 분들과 앞으로 도움 주실 분들께 날 좀 좋아지면 꼭 소고기 한끼 대접할 수 있도록 열심히 달려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