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알벗 Jun 03. 2023

글쓰기 커뮤니티를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당신 안에서 표현되고 싶어하는 메시지는 무엇인가요?’

저는 누구나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삶의 현장에서 어떤 목적 의식과 더 나아지고자 하는 성장 욕구를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은, 이미 자신의 삶의 전문가입니다. 좋은 질문이 있으면 일하는 성장러와 즐겁고 인사이트 넘치는 대화를 나눌 수 있는데요, 사실 글쓰기는 말하기와 크게 다르지 않은 부분이 있습니다. 입을 떼고 이야기를 시작하면, 시작하지 못하도록 가로막고 있던 저항은 원래 없었던 것이라는 거죠. 자전거를 처음 타보신 기억을 떠올려볼까요? 자전거를 타기 시작하는 순간, 그렇게 어렵고 대단해보이던 ‘자전거타기’라는 일에 대해 생각하지 않게 됩니다. 그냥 타는 거죠. 한 유명한 선수도 말하지 않았나요. ‘무슨 생각을 해. 그냥 하는거지.’


글쓰기를 가로막는 요소는 크게 3가지입니다. 우선순위, 두려움, 그리고 막막함입니다. 링크드인에서 진행한 설문에 따르면 응답자의 38%는 ‘바빠서’, 31%는 ‘어떤 주제로 써야 할지 몰라 막막해서’, 30%는 ‘독자의 반응이 두려워서’ 글쓰기를 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누구나 매일 글을 찍어내야 할까요? 물론 그럴 필요는 없겠죠. 하지만 우리가 궁금해하는 성공과 성장을 이룬 사람들은 하나같이 책을 썼거나, 글을 남겼습니다. 주주나 사내서한의 형태로, 대중연설의 방식으로, 때론 아티클, 인터뷰, 책의 형태로, 성장한 사람들은 메시지를 남겼죠.


본격적으로 매일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리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11월 정도, 그 전에는 퍼블리, 브런치, 리멤버 등에 글을 올려왔습니다. 좀 자주 올리기도 하고 가끔 날선 메시지가 나가기도 하며 에고를 놓아버리는 성장 문제는 저도 해결하지 못했기에 이불킥의 글이 나가기도 한 것 같아요. 그렇지만 그 우당탕탕 여정에서 느낀 하나의 진리가 있습니다.



‘글은 독자가 씁니다!’


듣고 싶은 사람이 있다는 안전감은 작가가 펜을 들 수 있게 해줍니다. 소셜미디어에 처음 올렸던 글이 좋아요 평균 ‘제로’에 수렴하던 시절, 저와 지금도 돈독한 사이로 지내는 한 지인분께서 가끔 ‘하트’를 눌려주시고 댓글도 달아주신 덕분에 저는 용기를 내서 글을 써나갈 수 있었어요. 제 글이 뭐라고 공유해주신 분들의 도움과 마음도 감사하게 받았습니다.


‘첫번째 독자’가 되어 성장러를 돕고 싶다는 글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 작고 입장비용이 높은 형태로 구상한 이유는 이 때문인데요, 서로 도우며 글에 대한 피드백이나 다음 글감에 대한 아이디어도 나누며 앞으로 나아갈 ‘용광로’ 같은 커뮤니티를 만들고 싶었어요.


작가로 이름을 날리는 분들이 글쓰기 강연이나 책을 내실 때 보통 ‘글쓰기 테크닉’에 집중하시는 것 같습니다. 서문은 이렇게 써야 하고, 결론은 이렇게 써야한다는 식이죠. 저는 조금 다른 부분에 집중하고 싶은데요, 바로 ‘글쓰기에 몰입하는 습관’입니다.


결국 평소에 몰입해서 쓰는 습관이 있다면, 테크닉은 계속해서 나아지게 될 겁니다. 누군가 읽어주고 피드백을 줄테니까요. 핵심은 정말 바쁜 일상에 어떻게 글쓰기 습관을 확보해서 ‘좌절하지 않고 계속해서 써나갈 것인가’라고 보고 있어요.


‘소몰입microflow’에 대한 이야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15-30분 내로 빠르게 몰입에 들어가서 어떤 창조물을 만들어내는 몰입 기법입니다. 이번에는 마음이 평온한 지점에서 내가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에 초집중하는 ‘퀀텀 명상’을 기획해봤습니다. 그래도 개인적으로 명상의 여정을 오랫동안 이어왔기에, ‘퀀텀 글쓰기 클럽’에 함께하시는 분들과 명상의 장점을 나누고 싶습니다.


친구분들 중에선 이미 글쓰시는 분 많으시고 비용이 부담되시는 분들도 많을 겁니다. 그런데 혹시나 한달동안 10시간 이상의 글쓰기 시간을 확보하고 글쓰기 습관과 명상 방법론을 탑재하며 아직 부족하지만 제가 쌓아온 팁을 들어보고, 무엇보다 뜨겁게 글쓰는 용광로 같은 분들과 함께하시고 싶다면, 신청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불안감과 두려움으로 자신을 방해하지만 않는다면, 책은 이미 쓰여있습니다. 삶은 당신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줬고, 그 메시지를 누군가는 궁금해할겁니다. 당신 안에서 표현되고 싶어하는 메시지는 무엇인가요?


저와 함께 글쓰기로 성장을 새롭게 써나갈 분들을 모셔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퀀텀 글쓰기 클럽 놀러가기

작가의 이전글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의 비밀: 가치제안력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