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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영현 Mar 18. 2021

미얀마 군부에 대한 국내 비판의 목소리

3월 17일


미얀마 군부에 대한 국제사회의 제재가 날이 갈수록 확대되고 있지만 군부는 크게 동요하지 않는 듯하다. 오히려 군부의 강경진압은 더욱더 심해지고 있는 상황. 얼마나 많은 희생자가 더 나와야 그만둘지, 매일 기사를 보는 것 자체가 평정심을 유지하기 쉽지 않다. 




[국내 논평]

미얀마에 봄은 올 것인가? 

현 미얀마 상황을 잘 분석한 논평 글이다. 미얀마 민주주의가 쿠데타 이전부터 가지고 있던 모순에 대해 정치구조, 경제, 역사로 나눠 쉽게 분석하였고, 이번 군부 쿠데타가 이런 모순 속에서 어떻게 등장하게 되었는지 설명하고 있다. 미얀마가 갑자기 왜 이런 사태가 일어났는지, 군부는 국제 사회의 강력한 중단 촉구 속에서도 무슨 근거로 자신들이 합법적이라고 주장하는지 궁금하다면 추천하는 논평이다.

미얀마 군부는 매우 독특한 이익집단이다. 이들은 강력한 부와 권력을 쥐고 있으면서도 언젠가 그것을 모조리 빼앗기게 되지 않을까 두려워한다. 지난해 총선 결과는 군부 내 엘리트들의 이런 불안을 극대화하기에 충분했다. 민주주의민족동맹(NLD는) 이번에도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출처: https://www.pressian.com/pages/articles/2021031716534936603#0DKU)




[국내 보도]


1. 미얀마 군부 쿠데타 이후 138명의 시민 사살했다

지난달 1일 쿠데타가 발생한 미얀마에서 쿠데타 이후 최소 138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실제 사망자 수는 이보다 더 많을 가능성이 크다는 보도가 현지에서 나오고 있다. 

(출처: https://www.fnnews.com/news/202103160713145941)


2. 미얀마 군부 돈줄 끊는 EU... 시민 '불복종 운동' 자금 옥죄는 군부

유럽연합은 16일(현지시각) 미얀마 군부를 위해 수익을 창출하거나 미얀마 군부에 자금을 지원하는 기업들에 재정적 타격을 주는 방안 등을 오는 22일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제재가 적용되면 지난달 쿠데타 발생 이후 가장 의미 있는 조치가 될 것이라고 <로이터> 통신은 평가했다. 

(출처: http://www.hani.co.kr/arti/international/international_general/987180.html)


3. 교황 "나도 미얀마 거리에 무릎 꿇는다... 폭력 멈춰 달라"

교황은 "나 역시 미얀마 거리에 무릎을 꿇고 폭력을 멈춰달라고 호소한다"며 대화가 이기도록 하자. 피는 아무것도 해결해주지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출처: https://www.yna.co.kr/view/AKR20210317171600109?input=1195m)



한국에서도 미얀마의 민주주의를 지지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미얀마에 지지의 메시지를 보낸 한국의 단체들을 다룬 기사를 소개하고자 한다. 


1. 계명대, 미얀마 유학생 위해 지원 나서

계명대는 미얀마 유학생 18명 중 국내에 거주하며, 정부 장학금을 전혀 받지 못하는 11명의 학생에게 1인당 매월 30만 원씩 6개월간 180만 원, 총 1980만 원을 지원하기로 하였다.

(출처: https://www.fnnews.com/news/202103181006325420)


2. 조계종, 오체투지 이어 '미얀마 민주화 연대' 성명

조계종은 "미얀마는 천불천탑 불교의 소중한 나라로, 전 세계인들이 마음의 평화를 위해 찾아가는 수행의 나라"라며 "조계종은 경찰의 총칼 앞에 무릎 꿇고 호소했던 미얀마 스님의 작지만 큰 울림이 전 세계에 널리 퍼지길 간절히 기원한다"라고 바랐다. 

 (출처: http://www.hani.co.kr/arti/society/religious/986986.html)


3. 한교총 "미얀마 군부 무력진압 강력 규탄"

"현재 미얀마에 거주하는 약 4천 명의 대한민국 국민과 국내 거주 약 3만 2천 명의 미얀마 국민의 안전이 확보되기를 바란다"며 미얀마 국민 민주주의 열망 지지, 미얀마 인권유린·총기 사용 등 무력진압 강력 규탄, 국제사회·종교계와 미얀마 평화·안정 위한 협력 등을 강조했다. 

(출처: https://www.yna.co.kr/view/AKR20210318082600005?input=1195m)


4. 경기도 지원 '미얀마의 봄' 공연... 유튜브서 화제

재한 미얀마 학생회가 마련하고 경기아트센터가 지원한 이번 공연은 무고한 사람들이 희생되고 있는 미얀마의 상황을 알려 국제적인 공감대를 형성하고, 국내 거주 중인 미얀마인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출처: https://newsis.com/view/?id=NISX20210315_0001370874&cID=10803&pID=14000)




*저작권 문제로 미얀마 현장을 담고 있는 무료 사진을 찾는 게 쉽지 않다. 다른 방법을 찾기 전까지 내가 과거에 찍었던 미얀마 사진을 이용하고자 한다. 따뜻하고 아름다웠던 그때의 미얀마로 얼른 돌아가길 바라며


사진: 마음의 평화를 느낄 수 있는 쉐다곤 파고다의 저녁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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