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3일
이 글은 미얀마 쿠데타 현황에 대한 다분히 정보제공을 위한 글이다. 3/13일 자에 국내외에서 보도된 미얀마 관련 기사들을 정리하였다. 우연히 이 글을 보고 미얀마 민주화 운동에 대해 조금이라도 알게 된 유저가 한 분이라도 있다면 행복할 것 같아 쓰게 되었다. 기회가 된다면 국내외 전문가들 논평도 조만간 정리하고자 한다.
1. 미얀마, 쿠데타 규탄 시위 유혈진압에 누적자 사망 100명 육박
어제 하루에만 미얀마 군경에 의해 9명의 시민이 살해돼 현재까지 사망자 수는 최소 92명으로 집계됐다. 어제 제2 도시 만달레이 지역에서는 연좌시위를 벌이던 5명의 시민이 군경의 무차별 총격으로 숨졌다. 바고 지역에서는 19살의 미얀마 해양대 재학생이 총격으로 숨졌으며 4명이 실탄에 맞았고, 최대 도시인 양곤에서는 적어도 2명이 살해됐다고 현지 주민들이 전했다.
(출처: https://imnews.imbc.com/news/2021/world/article/6117799_34880.html)
2. 무릎 꿇은 미얀마 수녀 "날 쏜다면 기꺼이 죽으려 했다"
안 누따웅 수녀(45)는 지난달 도로 한복판에서 무릎을 꿇고 무장 경찰들에게 "정녕 쏘겠다면 시위대 대신 나를 쏴라"라고 평화를 호소한 사진으로 유명하다. 안 수녀는 미얀마의 현재를 전쟁에 비유했다. 그는 "머리에 총을 맞은 남성이 바로 옆에서 쓰러지는 걸 본 적 있다"면서 "우리는 살려고 도망쳤고, 경찰은 계속 총탄을 쐈다"라고 말했다.
(출처: https://news.joins.com/article/24011132)
3. 미얀마 군부, 19세 여성 시신 도굴도 모자라 무덤 시멘트로 메워
미얀마 군부 쿠데타 반대 시위에 참여했다 경찰의 강경 진압에 사망한 19세 여성의 무덤이 도굴됐다. 미얀마 군부는 시신을 도굴한 뒤 시멘트로 메운 것으로 전해졌다. 사망한 여성인 치알 신은 지난 3일 쿠데타 반대 시위 당시 경찰이 쏜 실탄에 머리를 맞아 숨졌다. 치알 신은 미얀마 제2 도시 만달레이의 한 공동묘지에 매장됐지만 이틀 뒤 군인들이 트럭을 타고 와 공동묘지 입구를 봉쇄한 뒤 직원에게 총을 겨누며 시신을 도굴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https://news.imaeil.com/International/2021031321350427237)
4. KBS 초모툰 UN 주재 미얀마 대사 단독 인터뷰 전문
- 기자 : 연설 이후 군부로부터의 위협은 없었습니까? 군부가 당신을 해임하겠다고 했을 때 어떤 생각이 들었습니까?
- 초모툰 : 군부로부터 직접적인 위협을 받지는 않았으나, 다음날인 2월 27일 군부는 저를 해임했습니다. 다만, 저는 성명에서 저는 국민이 선출한 문민정부를 대표한다는 입장을 확실히 했습니다. 그래서 저를 해임할 수 있는 것은 선출된 정부뿐입니다. 그것이 제 입장입니다. 저는 지금까지도 주 UN 미얀마 대사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출처: http://news.kbs.co.kr/news/view.do?ncd=5138428&ref=A)
[해외보도]
1. Myanmar UN Representative speaks after issuing plea to the world
CNN: 유엔 총회에서 군부 반대 연설을 한 초모툰(Kyaw Moe Tun) 미얀마 대사와의 인터뷰
(출처: https://www.youtube.com/watch?v=qjqrxnrtZfA)
2.At least four killed as Myanmar security forces crack down on protests
Euronews: 미얀마 시위 진압
(출처: https://www.youtube.com/watch?v=z3umDQxN8SM)
3. Junta extends custody of five journalists over coup coverage
France24: 미얀마 쿠데타를 기사화한 5명 기자에 대해 구금 기간 연장
(출처: https://www.youtube.com/watch?v=YrGxsDrdcz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