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화까지 공개된 흑백요리사를 봤습니다.
시작 전에는 재미로 보려고 했는데 보면서 배울게 많다고 느껴져서 글로 표현해봤습니다.
의도된 바가 전해져야 돼요. 그래서 뭘 먹기전에 이거는 무엇입니까?라고 여쭤보는 것 같아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요리도 궁극적으로는 좋은 경험 전달이 주 목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맛있는 음식을 내어주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훨씬 더 앞의 내용과 뒤의 내용까지 생각해, 가게를 예약하는 시점부터 먹고 나갈 때까지의 모든 흐름을 고민하는 사람이라는게 느껴졌어요.
물론, 경영장에서는 음식이 전달하고자 하는 경험에 방점을 뒀기 때문에 저런 질문을 한 것이겠죠.
한 분야의 최상위권 사람들은 항상 디테일에 방점을 두네요.
안성재 셰프님이 심사를 하는 과정에서 나온 이야기들, 음식의 간이 모두 완벽하게 맞는가 (아주 미묘한 소금간의 차이), 모든 재료들의 각자의 역할을 하는가(플레이팅에서 꽃이 왜 들어갔는가) 등에서 사소한 것 하나라도 놓치지 않으려는 모습이 보여서 너무 좋았습니다.
이외에도 영상미가 있는 재밌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되네요.
이상으로 요리라고는 라면 정도 밖에 할 줄 모르는 사람의 흑백요리사 후기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