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인생언니 May 30. 2023

어떤 길이라도

함께 가면 좋겠습니다.

알고 가는 길도 헤맬 때가 있고

모르고 찾아가는 길도 수월하게 갈 때가 있다.

어쩌면 너무 잘 안다고 생각한 나머지 헤맬 수 도 있는 법이고

잘 모른다고 생각해서 마음의 준비를 이미 했거나 철저했을 수 있다.

한번 간길이라고 다 제대로 알 수 있는 것도

가보지 않은 길이라고 다 제대로 모르라는 법이 없다.


가봤던 길에서 헤맬 때나

모르는 길에 들어서 불안하거나 설렐 때

함께 하는 누군가가 곁에 있다면 조금은 덜 불안할 것이다.


그런 사람이고 싶다.

가끔 알던 길도 헤맬 때 괜찮다고 다시 찾아보자고

다시 찾을 수 있다고 말해주고 싶고

모르는 길에 들어서 불안할 때 함께 가면 쉽게 찾을 수 있다고

말해줄 수 있는 그런 사람 말이다.


힘들지 않은 순간이 삶에 존재하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단지 힘든 순간을 이겨내는 방법의 차이가 다를 뿐이다.


손을 잡아주고 함께 갈 수 있을 만큼 든든한 사람이 되어주자

내가 모든 것이 옳은 것은 아닐 수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와 함께 라면, 이라는 생각을 갖게 하는

그런 존재이고 싶다.


작가의 이전글 건강검진 이후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