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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yspirit Jul 19. 2024

‘디저트부부 85’에서만 드실 수 있는 특별한 커피

85년생 동갑내기 부부가 직접 만든 ‘단 하나뿐인 디저트부부크림라테’

이번에 소개할 카페는  8090세대들이 공감하는 1990년 감성을 회상하면서, 동갑내기 부부의 이야기를 듣고 왔습니다. 이들은 과연 어떻게 함께 꿈을 꾸었을까요?


서늘한 가을바람이 스치는 날, 3년 전 9월에 오픈한  카페는 도시 한복판의 2층 건물에서 직접 만든 다양한 디저트종류를 맛볼 수 있는 디저트부부 85'라는 이름의 카페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당연 인기메뉴는 90년대 감성과 추억의 사진을 담아주는  디저트부부크림라테(포토아토)와 단맛이 너무 강하지 않게 풍미를 더해준 크림브륄레가 시그니처메뉴입니다.


85년생 동갑내기 부부가 직접 만든 커피와 달콤한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공간을 보면 다양한 소품들을 직접 공수해 온 덕분에 아기자기하게 D.P 하면서 빈틈없이 활용하여 구석구석 하나의  포토존을 만들어 찾아오는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해 줍니다.    

 

그들은 2004년 호텔조리학을 전공하면서 만났습니다. 당시에는 디저트가 그리 유행이 없었지만, 대학 캠퍼스에서 직접 만든 달콤한 디저트 맛을 함께 즐기며 서로를 더욱 존중하고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몇 년이 지나도록  서로를 위해 디저트를 만들거나 레시피를 공유하는 것도 특별한 디저트에 대한 공통된 열정을 발견하고, 서로를 더 가깝게 이끌었다고 말합니다. 그렇게 함께하는 시간들이 일상이 되었죠.     

무엇보다 디저트부부 카페는 8090세대들이 공감하는 1990년 레트로한 감성과  소품들로 공간을 가득 채우고 있었습니다.


건물 안쪽으로 들어서자, 거실과도 같은 분위기의 카페 안 입구에는  주문을 받은 다양한 디저트를 만들고 있었는데요. 직접 여기서 만난 디저트카페 부부의 대화는 봄날의 햇살처럼 온기 있는 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정혜란대표는 "우리는 주문해 주신 디저트를 손님들의 취향에 맞게 커스터마이징 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해요. 각각의 디저트에는 우리가 서로의 취향을 이해하고 함께 즐겨왔던 기억이 소소하게 담겨 있거든요.


무엇보다 손님들이 특별한 순간을 보내고, 서로를 더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이곳에서 진심을 담아 디저트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어 김진현 씨는 “오래된 빵집을 모티프로 꾸며진 분위기로 고객들에게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 주고 싶었다”면서 인터뷰를 이어갔는데요.

진현 씨는 미소가 가득한 눈빛으로 혜란씨을 바라보며, "우리가 처음 만났던 그 해는 정말 특별했지?"라고 말씀을 이어갔는데요. 혜란 씨는 미소를 지으며, "그렇지, 그때 우리가 함께한 디저트 한 점 한 점이 너무나 소중했어"라고 화답했습니다.


 이어 카페를 방문한 한송희 씨는 “진열된 만화책을 꺼내 보면서 남자 주인공들이 너무 멋져서 그때 그 감정이 오버랩되었어요. 그리고 학창 시절에 읽었던 만화책들도 이곳 카페에서 볼 수 있으니 17세 소녀가 된 것 같다.”면서 “ 디저트는 우리에게 단순히 음식이 아니라, 서로를 이해하고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라고 한번 더 감동을 전했습니다.     

‘디저트부부 85 카페’ 부부는 서로를 존중하고 이해하는 것뿐만 아니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새로운 경험을 나누는 것이 서로를 지탱해 주는 힘이었다고 말합니다.


 디저트는 단순한 음식 이상의 의미를 갖고 있으며, 디저트를 통해 서로의 취향을 이해하고 존중함으로써 함께한 추억들을 소중히 간직하며, 더 많은 날들을 함께하고 있는데요. 지금까지 달콤한 인생을 함께 만들어가고 있는 카페를 방문해 보시길 적극적으로 추천합니다.   

상호: 디저트부부 85

위치 : 당진시 원당로 49 주호빌딩 2층 (원당한라비발디 정문 앞)

문의 : 041-430-7091

(오전 8시 30분~리오더 주문 오후 9시)

인스타그램 : dessertbubu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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