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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니스프리 Jul 15. 2024

빛을 찾아가는 여정

최장덕 작가의 팔순기념 우드버닝작품 개인전시회

최장덕 우드버닝작품전 팔순기념 개인 전시회

지난 13일과 14일, 당진 다원갤러리에서는 특별한 전시회가 열렸다. 해방의 빛을 쬐며 자라온 세대의 한 사람인 최장덕 작가의 팔순을 기념하는 우드버닝작품 전이었다. 이번 전시회는 작가가 걸어온 인생의 궤적과 그의 예술 세계를 기념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최장덕 작가는 일상의 암울함 속에서도 늘 빛을 찾아 살아왔다. 그의 예술적 여정은 바로 그 빛을 향한 끊임없는 탐구와 맞닿아 있다. 나이 여든을 맞이한 지금도, 그는 여전히 그 빛을 찾아가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그러한 그의 여정의 한 장면을 담아낸 것이었다.


당진북부사회복지관에서 우연히 만난 우드버닝은 최장덕 작가에게 새로운 길을 열어주었다. 나무에 불로 그림을 그리는 우드버닝은 단순한 공예를 넘어, 작가에게는 회화의 한 장르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그는 “우드버닝을 공예의 틀을 벗어나 회화의 한 장르로 세워보려고 애를 써 왔으며, 나의 눈은 늘 그 빛을 찾는 일에 집중한다”라고 말한다.

최장덕작가 '은혜의 다리,자작나무 숲' 작품

최장덕 작가의 작품 속 빛은 다양한 모습으로 존재한다. 작품 하나하나에는 그의 깊은 예술적 통찰력과 빛에 대한 특별한 감각이 녹아 있다. 이번 전시회를 찾은 이들은 그의 작품을 통해 빛의 아름다움과 그 속에 담긴 감정을 느낄 수 있었다. 작가의 눈은 언제나 빛을 향해 있으며, 그 빛은 관람객들에게도 온기를 전해주었다.



앞으로도 우드버닝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며, 회화의 한 장르로서 우드버닝을 발전시킬 계획이다. 그는 "여기 온 이들과 함께 공감하며 더 아름다운 작품을 만들어 갈 것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그가 전시회를 통해 보여준 빛의 다양한 형태는 그의 작품 속에서 끊임없이 새롭게 변주될 것이다. 최장덕 작가에게 빛은 단순한 소재가 아니라, 삶의 철학이자 예술의 중심이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관람객들은 최장덕 작가의 인생과 예술적 여정을 함께 걸어보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 그의 작품은 그저 나무 위에 그려진 그림이 아니라, 빛을 찾아가는 그의 인생 이야기와 감정이 고스란히 담긴 예술 작품이었다.


전시회를 찾은 많은 이들은 그의 작품에서 따뜻한 빛을 느끼고, 그 빛에 대한 감동을 나누며 공감할 수 있었다.


최장덕 작가는 나이 여든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왕성한 창작 열정을 지니고 있다. 그는 앞으로도 빛을 주제로 한 다양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며, 우드버닝이라는 독특한 기법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과 예술적 소통을 이어나갈 것이다.


그의 예술적 여정은 팔순기념 개인전시회를 통해 새로운 시작을 맞이하고 있으며, 그 빛의 여정에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최장덕 작가 '월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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