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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무패장사 박호영 Jun 01. 2022

■ 브랜드. 네이밍이 절반이다.

-이름이 모든걸 결정한다.

-동네 상권에 한적한 아프트 주거밀집 지역에 모여있는 상권이있다. 코로나 여파로 여기라고

무사하지 못하고 임대라는 현수막이 나풀거리는 상가가 더 많았지만 코로나가 끝물에 다시

점포를 오픈하는 곳이 늘어 나고 있어 매우 방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저녁 9시만 되면 상가 간판마저 꺼지고 횡한 거리에 분위기에서 요사이는 마친 다시 예전의 활기를 찾아 가는 듯하다 동네 작은 상권이라도 매우 활기가 넘치고 10넘어서 까지도 상권에 거리는 작은 소란과 활기가 있다.

그런 와중에 자신감 넘치게 오픈하는 점포들을 보면서 매우 안타까운 사실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바로 자신의 점포 즉 자신의 브랜드의 정체성을 단번에 나타낼수 있는 점포의 이름 즉 간판이라고 하는 네이밍이다.

브랜드의 출발은 네이밍이 성공에 절만을 차지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이렇게 중요하다는 사실을 모르고 대충이거나 경영자의 원하는 느낌이 가는 대로 브랜드 네이밍을 작명한다는 것이다.

내가 자신이 있는데 이름쯤이야 제품에 진심을 다하면 되지

나의 사업에 나는 나의 인생을 걸었으니 그걸 전한다면 분명 고객은 알아줄 거야

몇날 몇칠 고민 끝에 자신이 하고자하는 일과 제품과 전혀 상관이 없는 그저 발음 하기 좋아서 듣기 좋다는 의미로 전혀 엉뚱한 브랜드 네이밍을 작명하고 떡 허니 간판을 걸어 장사는 한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부대찌개와 김치찌개를 팔고 있는 식당의 상호는 00부대찌개 이다. 하지만 대부분 고객이 김치찌개를 주문한다 식당경영자에게 물어도 김치찌개가 잘나간다고 한다. 그럼

이름을 바꿔서 브랜드 업그레이드 한다.

하지만 이런 경우는 경영자가 원하는 방향 즉 예상을 벗어나는 상황인 것이다.

처음부터 경영자자 자신의 브랜드의 방향성을 컨트롤 할수 있게 하는 그 출발점이 브랜드 네이밍다.

이와 같은 이유로 브랜드 네이밍에 관한 글을 수도 없이 많고 그 법칙과 방법 또한 많아서 네이밍을 위한 학문만 따로 있다보니 그 방대한 자료와 사례와 결과들 모두를 짧막한 글에 담기는 매우 어렵다.

하지만 이것만 지키면 되는 것이 하나 있다.

바로 자신의 무얼 팔고자 하는 것인지 자신이 어떤 일을 하는지 단번에 알아볼수 있는 네이밍이 가장 좋은 브랜드 네이밍이 된다. 다시 말해도 우리 소상공인들에 간판도 이렇게 만들어야 한다.

바로 한눈에 모든걸 알아 꽤 뚤어 볼수 있게

직관적 으로 만들어야 한다.

돌판고기집 보다 돌판 삼결살 전문점이 좋고

천안성 보다 천안짬뽕 이 더 좋고

000찌개 보다 000동태찌개 가 저 좋다

같은 고기라도 나는 삼겹살을 전문으로 팔고 있어요 하는 메시지고

중국집이지만 짬뽕을 전문으로 해서 짬뽕이 맛있어요 하는 것이고

찌개중에 동태찌개를 끝내주게 만드는 식당입니다. 라고 하는 메시지 인 것이다.

브랜드 네이밍은 이렇게 직관적인 것이 좋다. 어려울 것도 없다. 자신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네이밍이 좋다.

아파트 상권에 종기 종기 모여 있는 상가에 작은 과일 가게가 오픈 했다.

브랜드 네이밍이 전부 영어로 -Natural Fresh Fruit- 이다.

아무리 신선한 영어라고 하지만 영어를 모르는 중년도 있을것이고 아파트 주민도 있을 것이다.

차라리 삼촌들에 과일가게 라든가 신선한 과인가게도 오히려 더 직관적이다.

여기서 네이밍 앞에 삼촌들과 신선한은 그저 거들 뿐이고 뒤에 따라 붙는 과일가게

그게 브랜드이 정체성을 분명하게 들러내는 것이다.

그래서 오픈 한지 몇 달이 되었지만 -Natural Fresh Fruit- 장사가 잘 안된다.

브랜드 네이밍이 가지는 힘이다.

원하는 성과는 목표에 좀더 빠르게 다가가기 위해서는 자신의 브랜드 네이밍을

직관적으로 작명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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