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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isun Leymet Feb 27. 2022

가족 쇼크 : 행복한 훈육, 프랑스 육아의 비밀.

EBS 방영 프로그램

프랑스 부모님들의 양육 태도를 잘 보여주는 비디오 하나를 추천해 드립니다.

프랑스식 교육법이 한국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지요.

그중 가장 큰 관심을 받는 부분이 프랑스 부모들의 '훈육'법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오늘 제가 추천해 드리는 비디오에서 그 부분을 잘 다루고 있습니다.


한국 부모님들 사이에서도 이 훈육이라는 주제가 매우 이슈가 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그런데 간혹 훈육과 혼을 내는 것을 헷갈려하시는 분들이 있는 것 같아요.

혼을 낸다고 생각하면, 훈육을 하는 동안 훈육을 하는 부모의 마음이 무겁지요.

이렇게 혼을 낼 일인가 싶기도 하고, 타이르면 좋을 텐데, 그렇지 못하는 자신이 참 모자라게 느껴지기도 하지요.

하지만 훈육이 절대 혼을 내는 것과는 다르다는 것을 확실히 인지하시고 훈육을 하는 경우에는 전혀 다른 마음 가짐으로 흔들림 없이 아이를 훈육하게 되지요.

훈육은 아이를 혼내는 것이 아니고, 아이에게 단호한 목소리도 질서와 규칙을 가르치는 행위이지요.

단호한 목소리와, 혼을 내거나 화를 내는 목소리는 분명 다른 느낌이겠지요?


그렇다면 프랑스의 부모들은 어느 경우에 훈육을 할까요?

프랑스 사람들은 남에게 해를 끼치는 것을 예의가 아니라고 여기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이와 관련한 교육을 매우 엄격하게 시킨답니다.

따라서 아이가 남에게 실례가 되는 행동, 즉 공공장소에서 소란을 피우거나, 누군가를 때리거나, 말을 함부로 하는 등의 경우에 매우 엄격하게 훈육을 하지요.

그렇다면, 실수로 물을 엎거나, 글씨 모양을 예쁘게 쓰지 못하거나, 밥을 먹다 남겼다고 해서 훈육을 하지는 않겠지요. 남에게 해가 가는 행동을 한 것도, 규칙을 어기는 행동을 한 것도 아니니까요. 대개의 경우 아이들이 조금 서툴렀기 때문에 생겨나는 일일 뿐이지요.


아이가 꼭 지켜야 하는 것들의 기준을 확실하게 정하고, 그것이 과연 정말 바로 잡혀야 하는 것인지를 고민해 본다면 훈육을 하는 부모의 입장이 더욱 분명하게 자리 잡힐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기억을 더듬어 볼까요?

내가 훈육을 받았던 기억을 더듬어 떠올려 보자고요.


가만 생각해 보면, 우리는 훈육보다는 체벌이나 꾸중, 핀잔을 들었던 경험이 더 많았던 것 같네요.

제대로 된 훈육의 모델을 많이 보지 못했던 것 같아요.

어쩌면 프랑스 부모들이 어떻게 훈육을 하는지 여러 예를 살펴본다면 그 모델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훈육!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요.

지킬 수 있는 확실하고 간단한 최소한의 원칙 몇 가지만 세우면 충분히 실현 가능해요. ^^

비디오 보시는 약 50분,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래요 !!



https://youtu.be/iW37WJt4Yw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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