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ST 검사의 소개
이번 장에서 공부를 잘 하는 방법에 관해 이야기하기로 했으니 조금 더 전략적인 수단을 소개할게요. 현재 내 성격 특성이나 정서 상태, 그리고 노트필기, 공부환경, 기억 전략등을 분석해주는 검사가 있어요. 바로 MLST(Multi-dimen -sional Learning Strategy Test-II)에요. 학습과 관련해서도 다양한 심리검사가 있지만 이 도구가 다양하게 재는 것도 많고 널리 쓰이고 있어서 소개할까 해요.
이 검사를 하고 나면 받게 되는 결과지에서 LQ라는 점수를 볼 수 있어요. IQ, EQ 같은 거죠. ‘자기주도 학습지수’라는 건데 얼만큼 효율적으로 공부하는지를 보는 거에요. 이 점수가 낮으면 시간과 에너지를 많이 투자하더라도 성적은 잘 못 받을 수 있어요. 그 아래에 보완해야 할 요소도 친절하게 설명해 줍니다.
기본적으로 얼마나 성취에 대한 기대가 있고 성실한지 등 성격도 파악하고, 왜 공부하는지 동기요인도 찾아주고, 우울감이나 불안감 등 정서적인 부분도 밝혀 줍니다. 물론 해당 요소을 집중적으로 검사하는 다른 심리검사만큼은 아니지만 대략적인 자신의 상태는 알 수 있어요. 성격, 동기, 정서 모두 학업성취에 영향을 미치니까요.
그 뒤에는 여러분이 진짜 알고 싶어하는 요소에 대한 점수들이 나옵니다. 시간관리, 수업듣기, 읽기전략, 시험전략 등이에요.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는지, 수업시간에 선생님이 해 주는 이야기의 핵심적인 부분에 집중하는지, 시험을 볼 때 많이 맞출 수 있는 전략을 사용하는지 등을 자세히 평가하죠.
검사를 마치고 나면 여러 장에 걸쳐 여러분의 각 요인에 대한 평가와 더불어 공부 방법도 추천해 줍니다. 이런 모든 설명들이 이 검사 안에서는 꽤 구체적이에요. 공부를 잘 하고 싶은데 실용적인 해결책을 받고 싶은 학생들에게는 정말 이 MLST검사를 권합니다.
세상 모든 일들이 다 그렇지만 특히나 학습은 전략이 중요합니다. 노력 하고 있는데 결과가 좋지 않다면 방법을 조금 바꾸는 것만으로도 커다란 변화가 올 수 있습니다. 제가 이 장에서 일러주는 내용 말고도 영상이나 책으로 공부요령을 소개하는 자료가 아주 많습니다. 내 학업이 뜻대로 되지 않는다면 잠시 멈추고 공부법부터 찾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