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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방구석 ㅈ가 Feb 05. 2021

매경이코노미 2094호(2021.1.27~2.2) 요약

▶총수 부재 삼성

이재용 부회장이 국정농단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 6개월 실형을 선고받으면서 삼성그룹은 총수 부재에 따른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했다.



▶이베이코리아 매수 후보는?

국내에서 G마켓, 옥션, G9 등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가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베이코리아는 시장점유율 14%의 1위 사업자일뿐 아니라 대형 이커머스 중 유일하게 흑자를 세웠다. 매각 몸값은 5억 이상 책정되었으며, 롯데, 신세계, 현대백화점, 아마존 등이 후보로 거론되었다. 자금력이 뛰어난 사모펀드(PEF)가 사들일 수 있단 의견도 나온다.



▶코스피 시총 상위 10개 기업 점유율은?

코스피 시총 상위 10개 기업이 코스피 전체 시총 절반(1월 19일자 기준, 49.8%)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엔 반도체, 바이오, 배터리 관련 기업의 호조가 큰 기여를 한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차 GBC

현대차그룹이 삼성동에 짓고 있는 GBC를 ‘105개층 1개동’ 대신 ‘50층 3개동’ 또는 ‘70층 2개동’ 으로 변경할 계획이다. 이는 비용 문제에서 비롯되었으며, 설계 변경 시에 원안 공사비 3.7조보다 최대 1~2조 비용을 줄이고, 공사 기간도 줄 것이라는 게 예측이다.



▶LG전자 스마트폰

LG전자 스마트폰 사업부 매각설을 LG가 인정했다. 23분기 연속 적자, 누적 영업적자 5조원 규모에 달하는 사업부는 설계, 디자인 등 연구개발 부문을 남겨두고 생산 부문을 분할 매각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중이다.



▶홈플러스 매물 나오면 쿠팡이 인수?

이베이코리아에 이어 홈플러스도 벌써 매각설이 돈다. 이중 유력 인수 후보자로 쿠팡이 떠오른다. 쿠팡이 로켓프레시를 오프라인으로 확장하기에 홈플러스가 적합한 매물이라는 평가.



▶매각 실패 후 승승장구하는 김정주 NCX 대표

작년 국내 게임업계 최초로 연매출 3조원을 돌파한 넥슨이 매각 실패 후 오히려 더욱 승승장구하고 있다. NCX의 수장인 김정주 대표는 90년대 초반 온라인 게임 시장에 발을 들여 성공적으로 사업을 운영해왔다. 김 대표는 2019년 NCX 지분 전량(98.6%)을 매각한다고 밝혔으나, 매각 동력을 잃으며 매각이 무기한 연기됐다. 자칫 큰 위기를 맞이할 수 있던 넥슨은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바람의 나라:연, Fifa 모바일 등 연달아 히트를 기록했다. 김 대표는 이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고 있는데, 그 중 대표적인 분야가 신금융이다. 2016년 가상화폐 거래소 ‘코빗’을 인수했고, 뒤이어 ‘비트스탬프’ 를 품었다. 새해에는 ‘빗썸’ 을 인수하려고 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넥슨이 빗썸까지 품으면 국내 가상화폐 시장에서 독보적 입지를 구축할 수 있을거란 전망이다.



▶녹색채권?

최근 기업들의 녹색채권 발행이 큰 관심을 받는다. 녹색채권은 채권의 한 가지 종류다. 기업이 발행한 채권의 투자자에게 기업은 일정 기간마다 이자를 주며, 만기에는 액면가를 돌려준다. 채권으로 조달한 자금은 기업활동을 위한 목적으로 쓰인다. 하지만 녹색채권을 발행했을 때는 ‘그린’ 프로젝트에만 자금을 써야 한다. 그린 프로젝트란 환경 보호와 관련있는 자산에 투자하거나 사업을 하는 것이다. 재생에너지, 청정 교통수단, 지속 가능한 수자원 개발 등이 좋은 예다. 녹색채권은 보통 채권보다 더 충족하고 증명해야 할 조건이 까다롭기에 발행 비용도 더 많이 들지만, ESG 경영이 화두가 되고 있는 최근 트렌드를 감안했을 때 기업 이미지, 마케팅 차원에서 적극 발행하는 것이다.



▶우주 산업 관련주

최근 우주 산업은 뜨거운 관심을 받는다. 우주 탐험, 여행부터 통신망 사업, 기상 정보, 위치 정보 수집 사업, 우주 폐기물 처리 사업 등이 모두 포함된다. 국내 기업 중에는 쎄트렉아이, 인텔리안테크,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등이 주요 종목이다.

쎄트렉아이는 인공위성 관련 시스템을 만들며, 최근 한화그룹의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분을 인수한다는 소식으로 화제가 되었다.

인텔리안테크는 위성통신 안테나 제조사이며 해상 통신용 안테나 부문에서 성과를 냈다. 지난해 글로벌 기업 원웹과 안테나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향후 아마존을 포함한 저궤도 인터넷 사업을 하는 기업과 계약을 맺을 확률도 높아졌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항공기 부품 제조가 본업이지만, 우주 산업 원소재 부문 매출이 빠르게 증가한다. NASA, 스페이스X, 블루오리진을 비롯한 우주 산업 선두주자 기관과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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