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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주니홈 Feb 23. 2021

셀프인테리어, 공사를 시작하다7(화장실 주방 타일공사)

화장실 및 주방 타일 공사

• 화장실 타일공사


타일공사를 하는날에는 작업자분이 4분이 오셨다. 진행해야하는 타일공사 범위는 안방화장실, 거실화장실, 베란다및신발장, 주방에 타일시공이었고 모서리는 모두 졸리컷 시공을 요청 드렸다. 이에따라 안방화장실에 작업자분 1분, 거실에 한분, 베란다및신발장에 1분, 졸리컷을 맡아서 쳐주시는 분 1분 이렇게 작업이 분배되었다. 


타일은 시공하는 날 아침, 부자재와 함께 배송이 되었다. 



• 안방화장실


우리 부부가 가장 많이 사용하게 될 안방화장실은 안락하면서도 고급진 분위기를 내어 호텔화장실 부럽지 않게 만들고 싶었다. 화장실 벽과 바닥이 동일한 타일을 쓰는 요즘 트렌드에 맞춰 한가지 타일을 골랐다. 약 1m 남짓의 제작 세면대가 들어가기에 무의가 같은 타일에서도 1m짜리가 나오면서도 600*600각이 나오는 타일 중에 골랐다. 자연스러운 무늬가 있으면서도 과하지않고 고급진 타일을 고를 수 있었다. 



안방 화장실에 사용할 600*600 포세린 타일

타일의 수평수직이 반듯하게 붙여지는 것은 시공자의 능력이라 할 수 있다. 타일작업자는 꼭 수소문하여 엄선된 작업자를 구해야 생각보다 아주 많은 시간을 보내고 만족도에 차이가 두고두고 느낄 수 있는 화장실공사에 실패가 없을 것이다. 


천장에 필요한 전기선 이외에 타일을 뚫고 나와야하는 전기선이 있으면 타일을 붙이기전에 꼭 작업자분께 말씀드려야한다. 우리집엔 LED 거울을 벽에 설치할 예정이었기에 미리 작업자분께 말씀을 드렸고 남는 전기선등을 이용하여 타일 사이로 빼주셨다. 


LED거울 설치를 위한 전기선 빼꼼.


욕조를 설치할 예정이라면 욕조배송은 타일을 시공할 때 배송이 되어야한다. 특히나 치마를 타일로 마감하는 경우 욕조를 설치후에 타일마감이 들어가야하기에 욕조배송에 신경쓰자. 



화장실 타일공사완성


• 거실 화장실 타일공사


거실화장실은 집에 들어오자마자 좌측에 바로 있는 곳이고, 손님들도 많이 이용하는 공간이기에 어두운 분위기보다는 밝고 깨끗한 느낌이 드는 화장실로 꾸미고 싶었다. 밝은 그레이톤의 타일을 선택하였고 젠다이를 설치하여 깔끔한 마감으로 보이게끔 계획을 하였다. 

거실 화장실에 시공한 밝은 그레이톤의 타일, 때도 잘 안타고 얼룩도 잘 안보이고 만족감이 아주 높은 타일이다.


거실에 시공한 타일은 무늬가 한쪽으로 있기에, 시공전에 작업자분께 어느방향으로 붙여달라고 꼭 말해야한다. 내 마음속에는 가로로 당연히 붙여주실 줄 알았는데, 작업자분께서는 세로방향으로 당연히 시공중이셨다. 중간에 잠깐 들렀을때 세로로 붙어있는 타일을 보고 죄송하지만 떼네고 다시 붙여달라고했다. 그러는 도중에 타일이 주문한 것보다 모잘랐고, 타일비 및 배송료를 들여 타일을 추가 구매한 아픈 스토리를 갖게 되었다...


샤워기부분에 세로무늬로 붙어있는 타일들
깔끔한 화이트 젠다이를 앉히고
거실화장실 타일공사 완성!




• 베란다 타일공사


베란다타일도 화장실타일들과 마찬가지로 큰 600*600각 타일을 사용하였다. 600*600각 타일이 청소도 용이하고 공간이 넓어보이고 깔끔해보이는 효과가 있는 것 같다. 결과적으로도 청소가 아주편해 아주 만족스럽다. 



• 현관 타일공사


현관타일은 600*1200각 타일을 사용하였다. 집에 문을 열고 딱 들어왔을때 깔끔 시원해보였으면 했다. 메지 사이사이로 신발에 묻은 흙과 먼지들이 현관을 너무 더러워보이게한다고 생각했다. 600*1200각 타일이 로스도 많이나고 시공도 어렵다하여 조금 비싸지만 현관부위는 공간이 1~2평밖에 안되니 시공해보아도 괜찮은 것 같다. 



• 주방 타일공사


요즘유행하는 짜잘한 무늬의 타일인데 이타일은 붙이는게 작아서그런지 엄청 빨리 붙이셨다. 시공도 간편하고 예쁜 타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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