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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주니홈 Oct 06. 2023

22개월아기와 마닐라여행 1일차

출발의설렘, 소피텔마닐라플라자, 씨스케이프, MAZU 현지식 

1일차, 출발의 설렘


인천공항에서 마닐라가기


12:55 비행기라 10시부터 체크인을 한다하고 공항까지 1시간거리인 우리집에서 여유롭게 8시반에 출발했다. 공항까지 오는길이 막히는 건 아니었지만 막상 도착해서 공항안으로 들어오는 시간, 수하물 무게재고 맞추고  유심예약한 것 찾으러 갔다오고하니 그렇게 빨리 온 것도 아니게되었다. 앞으로 조금 더 여유롭게 와야지.

우리 잘 갈 수 있겠지?

에어아시아 z2885 항공에 수하물 추가 20kg, 15kg 하였다. 유모차는 기내용유모차로 3단으로 접히는데도 불구하고 기내반입은 초소형유모차만 된다고 안된다며 도어투도어만 가능하다한다. 마닐라가는 비행기는 캐비넷이 작아서 요요 유모차보다도 더작게 접히는 초소형유모차만 다능하다는것.. 우리 뒤로 요요, 쥴즈 모두 도어투도어행이었다. 심지어 도어투 는 맞는데, 도어투도어는 아니었던게 인천공항에서는 탑승전에 유모차를 맡기면 되었지만 마닐라공항은 수하물찾을 때 찾아야한다고한다. 다시한번 마닐라올때는 초소형유모차를 어떻게든 구해보리라.. 생각보다 마닐라에 도착해서 비행기에 내려 수하물찾는데까지 멀었다.


붙인 수하물에 이상없은지 약 5분 기다리고 바로 출국 수속밟으러 간다. 어린아기가 있는 여행객들은 4번 출국장이 있는 쪽에 교통약자 fast track으로 따로 들어가는 입구가 있다. 주로 다른쪽줄보다 줄이 훨씬 짧아 빠르게 들어갈 수 있다. 기내반입하는 짐 검사를 할 때에 원칙적으로 액체류반입은 안되지만 아기가 한두끼 먹어야할 분유물 정도의 액체는 허용해주신다. 23개월아기 기준, 뽀로로 보리차1개와 상하목장우유 125ml 2팩 정도 들여보내주셨다. 덕분에 기내에서 잘 먹었다.


이제 우리 출발~


아침에 눈꼽만 떼고 인천공항으로 온 우리 세식구 라운지에서 허겁지겁 배를 채운 듯하다.


탑승동까지 가는 train에 앉아가며 너무 재밌어서 신나 난리가 났다. 좋은 건 함께 하고싶은 마음인걸까, 양옆에 엄마도 아빠도 앉으란다. 그리고 쁘이 ㅡ 하자고 v. 탈 것이 너무 좋은 22개월이다. 


이전 두번의 해외여행 때는 비행기가 뭔지도 모를 나이(?)였을까, 비행기보는 것을 그렇게 신기하고 재미있어하진 않았었다. 하지만 이번엔 비행기 탑승전 비행기들 구경하는걸 너무 신기하게 즐겼다. 심지어 더 보겠가고 비행기타러 안간다는걸 겨우 끌고왔다.


비행기가 활주로를 달려 이륙하는 걸 바라보며 우와~~



에어아시아.. 비행기 지연출발 40분가량이었지만 기장님 하늘에서 밟으셨는지 거진 예정도착시간에 맞춰 도착했다. 





입국수속 밟으려는데 오랜 비행시간에 지쳤는지 땡깡이 말도 못했지.



호텔가는 픽업차량은 미리 예매해두었었다. 기사님과 통화연결 후 만나기로 한장소에서 기다렸다. 아기와 수화물들을 들고 오랜시간 있기엔 많이 덥고 복잡한 공항이다. 꼭 미리 결제 예약하고 가야할 것 같다. 


마닐라 교통체증이 많이 심했다. 그렇게 먼거리가 아니었는데 1시간 가까이가 걸렸다. 모든 도로에 차가 빽빽해서 놀라울지경..




겨우겨우 도착한 소피텔, welcome!




인천공항 라운지에서 아점으로 식사한게 다였던 우리는 체크인 하자마자 짐을 푸르지도 못한 채 저녘식사하러 바로 나갔다. 근처에 seascape라는 수산시장이 있어 유모차를 끌고 갔다. 약 5분 도보거리로 모던한 수산시장이 있어 좋았다.




너무 배가고파 음식이 나오기도 전에 반찬으로 나온 당근을 먹는 아기





너무 배가고파 허겁지겁 먹었다...우리셋모두.



3번의 동남아여행으로 동남아음식이 꽤나 입에 맞는 아기다.




리뷰에 양이 너무너무 많다는글이 많았는데 우리 어른 2, 아기1명이서 거의다 먹었다.. 맛도 좋았고~ 시장이 반찬이었나싶긴하지만!




5박 동안의 살림을 정리하고, 



빠르게 아기를 재웠다. 한국시간으로 9시가량 되었으니 잘만도 했지. 비행기에서 피곤도 했을거라 



쉽게 잠들어주었다. 




아기랑도 함께하고 아기가 잠들면 우리끼리의 즐거운 시간도 보내고, 두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는 여행이길 바라며 Cheers!





아기랑의 여행, 체력전을 위해 매일 운동도 꾸준히 했다. 그렇게, 첫날 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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