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인 라온 & 라민이를 만든
어머니를 소개합니다.
현직자 인터뷰 : 사람인 디자인실 최인서님
사람인을 대표하는 이 캐릭터들.
궁금하지 않으셨나요?
라온이와 라민이는 사람인을 이용하는 구직자에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한 스토리 텔러입니다.
열정적이면서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기도 하고 꼼꼼한 성격의 소유자로,
구직자와 구인사를 이어주기 위해 끈임없이 노력하고 도전하고 있습니다.
오늘 라온, 라민이를 만든 디자이너분의 인터뷰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Q. 안녕하세요, 인서님!
안녕하세요 디자인이너 최인서입니다.
Q. 사람인을 대표하는 캐릭터를 어떻게 만들게 되셨나요?
처음에는 캐릭터 제작을 위해 시작한 작업은 아니었어요 ㅎㅎ
제가 입사하고 처음 맡게 된 업무가 이제 막 가입한 분들께 보내는 메일 폼을 개편하는 작업이었는데요!
기존 메일은 텍스트만 있어, 줄글로 된 메일도 잘 읽으실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습니다.
그래서 회원분들이 메일 내용을 처음부터 다 읽지 않아도 어떤 글인지 유추하실 수 있는 이미지가 있었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사람인을 대표하는 이미지로 이제 막 가입하신 분들께 환영 인사도 드리고, 정보도 시각화해서 보내고 싶은 데
어떤 것들이 있을까? 하다 캐릭터와 아이콘 같은 다양한 시작적 요소를 벤치마킹해보게 되었어요.
그리고 이전에는 사람인에서 콘텐츠를 만들거나 디자인을 할 때 상용 일러스트를 사용하다보니 스타일도 제 각각이고 사람인이라는 일관된 이미지를 떠올리기가 어려웠던 부분이 있었어요.
라온, 라민이는 이러한 점을 고려해 사람인 만의 아이덴티티 메시지 전달력을 강화시키고
서비스 전반의 통일성을 주기 위해 만들어지게 되었습니다 : )
Q. 라온이와 라민이를 만들 때, 어떤 것에 가장 신경 쓰셨는 지 궁금해요~
처음 메일에 들어갈 일러스트 요소로 만들다보니, 너무 캐릭터 자제에 시선 집중 되지 않았으면 해서
눈, 코, 입도 없고 표정보다는 제스쳐 위주로 간결하게 제작했어요.
나중에 이 캐릭터를 사람인 캐릭터로 활용하게 되면서 사람인 로고에서 오는 부드러우면서 둥글고 유연한 느낌을 캐릭터에 많이 반영하려고 해서 곡선형의 얼굴 , 헤어스타일 등 전박적으로 부드러운 이미지를 낼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또 캐릭터에 사람인 컬러를 포인트로 넣어 글과 함께 구성되었을 때 본문 내용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잘 어울릴 수는 심플한 캐릭터로 제작하고자 했습니다.
Q. 직접 이름도 지어주신 건가요?
캐릭터의 이름은 사람인 전 직원분들께 네이밍 공모를 받아 지어졌습니다.
많은 분들이 고심해서 내주셨던 여러 이름 후보들 중에서 감각적인 / 친근한 / 직관적인 / 위트있는 포지셔닝 특성을 고려해 사람인 직원분들께 가장 많은 투표를 받은 라온, 라민으로 캐릭터 이름이 지어졌습니다.
Q. 그럼, 캐릭터가 완성되고 라온이와 라민이가 처음 활용된 곳은 어딘가요? 완성 후 소감도 궁금해요!
처음 활용된 곳은 21년도 캘린더 작업이었어요!
좀 더 다양한 제스처와 표정의 캐릭터로 작업을 했었고
이 후에는 사람인 웰컴키트 작업에도 활용하였습니다.
처음 캐릭터가 완성되고 나서는 좋은 마음도 있었지만, 무서운 마음도 있었어요.
디자인이라는 것이 누군가는 마음에 들어하고, 또 누군가는 마음에 들지 않는 주관적인 호불호가 있다보니..
이런 반응을 직접적으로 마주하기 두려움 점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사내 메신저 프로필이나 화면보호기로 설정해주시고, 노트북 바탕화면까지 바꿔 사용하시는 동료분들을 보며 뿌듯하고 좋았던 마음이 가장 컸습니다 :)
Q. 가장 애착이 가는 포즈나, 표정이 있다면 어떤 것인지 소개해주세요
캐릭터 일러스트 벤치마킹을 아무리 해도 원하는 포즈가 나오지 않는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그럴땐 동기들에게 포즈를 취해달라 부탁해서 그걸 사진으로 찍고, 직접 그려서 만들었었는데 ㅎㅎ
그런 포즈들이 가장 기억에 많이 남는 것 같아요.
( 동기들의 모습으로 겹쳐져서 그런지 가장 애정이 많이 갑니다 )Q. 정말 마무리 질문입니다! 라온이와 라민이가 어떤 캐릭터가 되었으면 하시는 지, 계획이나 바람이 있으실까요?
많은 분들께 사랑받는 카카오 캐릭터들도 처음과 다르게 모습이 조금씩 지속적으로 변해 왔듯
라온이와 라민이도 점차 고도화 되는 작업을 지속할 예정입니다.
다른 분들이 라온이와 라민이를 봤을 때 사람인을 바로 떠올릴 수 있으셨으면 좋겠고
나중에 굿즈에 적용되었을 때, 귀엽다! 갖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들 수 있는 매력적인 캐릭터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좀 더 자세하게 캐릭터 설명을
확인하고 싶다면? :D
캐릭터 일러스트 비핸스 바로가기
웰컴키트 바로가기
사람인 디자이너 영상 인터뷰로 만나보기!
